노종빈 영단어 암기비법
노종빈 지음 / 와이비엠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한 마디로 좋은 책이다. 나도 샀다.

2번 정도 본 것 같다. 몇 번 더 봐야겠다. 종이질도 좋고, 내용도 좋다. 단점은 단어수가 부족하다.

약 1000자 정도 된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955자이다. 보통 거로 voca나 22000 제목이 붙은 것은 2500자 정도 된다. 

MD VOCA가 3300자 정도(확실한 것 아님) 된다고 봤을 때 약간 단어의 부족함을 느낀다.

단어는 어떻게 외우던지 외우면 된다. 써서 외우든지 어원으로 외우던지 입으로 달달 외우던지, 아니면 연상법을 사용해서 외우던지 말이다.

최종 목표는 그 단어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뜻이 튀어나오야 한다. 그 이상의 수준은 현재의 나로서는 잘 모르겠고.

일단 목표는 그러한데 그 목표에 도달하는 길은 천자 만별이다. 앞에서 말한 방법을 기준으로 약간의 변형을 준 방법까지 계산한다면 암기 방법의 수는 더 늘어나리라!

그렇지만 모든 방법은 기억 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일 것이고, 이 책은 그 기억 강도를 높이는 방법으로써 그 단어의 문화적, 역사적 사실을 설명해주는 방법을 택했다.

다른 식으로 표현을 하자면 단어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국사 같은 것을 배울 때 옛날 이야기식으로 구수하게 역사적 사건의 전후설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물론 국사나 세계사에서처럼 상세한 역사적 사건이 있을 수는 없고, 단어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효과는 한마디로 좋다!!!

영단어 하나를 200번 쓴다고 가정해 보자. 어느 회수까지는 그 단어를 인식하고 쓰겠지만, 그 이상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쓰게 되므로 기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쓰는 방법을 동원하면 몇 번까지만 반복해서 써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 쓰여있는 단어의 유래를 읽으면 그 읽는 시간동안 계속 이 단어에 대해서 자극을 받으므로 같은 시간동안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것보다 실질적인 자극의 시간이 더 길므로 외워지는 효과가 더 큰 것 같다.

일단 좋은 책이고, 거로, 22000, MD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분이라면 이 책으로 1000자 정도를 빨리 보고 나서 다른 책을 본다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빨리 책을 볼 수가 있다.

종이질은 흰색 종이에 약간 미끄러운 재질로 되어 있다. 페이지수는 650페이지 정도 된다.  

 한 페이지에 두 단어가 나와 있다. 단어도 소문자로 되어 있다. WORD SMART의  경우 단어가 대문자로 되어 있어서 눈에 잘 들어 오지 않는데 - 대부분의 어휘책이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이 책만 대문자로 되어 있다 - 다행히 이 책을 소문자로 되어 있다. 대문자로 된 것은 워드 스마트 말고는 본 적이 없다.

단점은 앞에서 이야기한데로 단어수가 부족하고 - 이 점은 다른 책을 보기 위한 전 단계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탄생의의가 아닐까 - 오타와 퀴즈에서 오답이 조금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2002년 5월25일 초판 2쇄인데, 현재 나오는 것은 수정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혹시 오타와 오답난 것이 궁금한 분은 메일 주면 찾아낸 것 가르쳐 주겠다.

그리고 daum 카페에 노종빈으로 검색을 하면 해당 카페가 있을 것이다.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오타와 오답때문에 별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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