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책을 열어 보았다봄바람은 반쪽이 찢어진 나뭇잎 초대장을 둥이집 창문턱에 실어왔다. 둥이는 하루종일 설레였고 달콤한 상상에 빠져들었다..둥이와 친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우리집>을 찾아 길을 떠난다. 우리집은 누구의 집일까? 어떤 준비가 되어 있을까? 나도 둥이의 친구가 되어 우리집을 함께 찾아 나선다.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초대는 최고의 선물일것 같다아이와 함께 초대장을 만들어서 아이의 친구들을 초대해야 겠다. 기뻐하는 눈망물이 선하게 그려진다문뜩 오늘 나에게 초대장이 날아온다면 나도 둥이만큼 기쁠것이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즐거운 만남이 생각만으로도 그립고 간절하다책속에 둥이처럼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초대하고 초대받는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