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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 “서른여섯, 두 아이 엄마……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전윤희 지음 / 이지북 / 2021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208/pimg_7635122232835077.jpg)
직장인에게 공부란 쉽지 않다. 더구나 이직을 계획하지 않는 한 자기계발의 시간을 몇이나 쓰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다만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는 기혼자로 현재 임신중인 내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 꼼꼼하게 읽어본 것 같다. 직장인이고 워킹맘이 되는 나는 태어날 내 아이에게 멋진 엄마이고 싶다.
여자는 임신 후 전업 또는 워킹맘으로 나뉘게 되는 것 같은데 우선 육아휴직 이후 복직을 계획하기에 자연스럽게 워킹맘이 될듯하다. 그러나 그냥 그저 그런 엄마가 아닌 멋진 엄마이고 싶고, 지금의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가 있다면 이동하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까' '과연 될까' '기혼자, 애가 있는 나를 받아줄까' 등등 여러 고민을 하다보니 그냥 지금 다니는 회사나 열심히 다니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계속 다닐 수 있고 그렇담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이 없을 것이고 지금도 무료하고 더 좋은 곳에서 근속하고자 하는 나인데 나중에 얼마나 회사를 다닐까를 생각해보면 이 책의 저자와 같이 나의 꿈과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자극이 확 들었던 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208/pimg_7635122232835078.jpg)
예전에는 도전과 시작이 그리 무섭거나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아지면서 우선 지레 겁먹게 되는 경향도 있고 과연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세상엔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도전을 하고 시작을 해야 내가 얻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모두 다 각자의 기준이 다를 것이고 꿈도 다를 것이다. 서로가 충족하는 만족도가 다른만큼 각자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이 있다면 고민하는 시간에 고민말고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육아를 하며 공부를 했고 임신, 출산, 육아 총 8년간 자격증을 10개나 취득했으나 임용교시에 합격했다. 그녀가 그냥 단순하게 똑똑해서 된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그만큼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건강관리 마저 소홀하지 않았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차렸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노력끝에 얻어낸 결과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잠깐동안 아이들에게 소홀함을 주었을지언정 지금은 그 아이들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도전을 했다면 성과가 있는 것이 가장 해피엔딩일 것이다. 지금도 누구는 귀찮거나 번거롭거나 성과가 없을까봐 도전을 못할 수도 있다. 나역시 연초에 듣고자했던 교육이 있었고 연말에 치르고자하는 시험이 있다. 두개 다 하면 베스트인데 꼭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공부하는 여자, 엄마가 되어 내가 꿈꾸고자 하는 것들을 이루길 바란다. 많은 엄마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만한 책 한권을 접한 듯 하다.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