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것은
‘나는 온전히 내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였다.
세상에 맞춰사는 인생이 아닌
내 안의 나가 원하고 바라는 그런 인생을 지금 살아가고 있는지 참 의문이 들었다.
‘싱클레어’에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배움을 주는 ‘데미안’, ‘피스토리우스’, ‘에바 부인’을 만나면서
결국 답을 찾았다.
나는 과연 어떤가?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고민을 하고 배움도 얻었지만
명확한 답은 아직도 없다.
단지 내가 현재 바라는 삶만 존재한다.
그건 바로 부자가 되기이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서의 부자이다.
내가 원하는 차와 바다가 보이는 집 등등.
마지막에 ‘에바 부인’이 ‘싱클레어’에게 말했듯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이루어지게 되어있고
이루고 나면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꿈이 다시 나타난다고.
그렇기에 난 이 꿈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질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건 [데미안]을 읽기 전인 [조셉머피의 부의 초월자]를 읽고
확신을 하게 되었는데 [데미안]을 읽고
더욱 이 믿음이 확고해졌다.
어떻게 보면 ‘끌어당김’의 소설판 같은 느낌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