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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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라딘에서 미스터리 신간 [열린 어둠]이 발매되었다는 알람이 떠서 보니 [백광]만큼이나 재미있다고 해서 [열린 어둠]을 사기 전에 도서관에서 [백광]을 빌려서 읽어보기로 했다

여동생이 강좌 수강을 위해 딸을 맡기게 된다. 맡게 된 언니는 그 날 자신의 딸 치과 예약이 되어 있어서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와 여동생의 딸을 남겨둔 채 치과를 가게 되고 돌아오니 자신의 집 마당에서 여동생의 딸이 죽은 것을 발견하게 되고 등장인물 7명의 각 자의 시점으로 범인이 누구이고 여태것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기대를 했었던 것보다 많이 별로였다. 왜냐하면 보통의 추리소설들이 작가가 의도를 한 대로 독자들이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이 책은 그게 좀 너무 심했다. 내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읽으면서 나만의 추리를 하는 재미와 틀렸을 때의 머리를 심하게 맞은 듯한 충격을 받는게 좋아서이다. 그런데 이 책은 7명의 케릭터들 시점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과 자신의 생각을 말함으로서 내용이 전개가 되는데 그렇다보니 내가 생각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엄청난 반전이 있다고 하는데 여태 [유리탑의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방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을 읽은 후라 그런지 겨우 이게 엄청난 반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걸 반전이라고 할 수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각 케릭터의 시점에서 자신이 했던 일과 생각들이 나오다보니 사건이 밝혀지고도 무덤덤했다. 그래도 그나마 이 책을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각 케릭터들이 사건을 가지고 각자 자신만의 해석을 하여 착각을 하는 것은 실제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아 신선했다.

원래라면 [백광]을 읽고 [열린 어둠]을 사서 읽을려고 하였는데 좀 실망을 많이 해서 사서 읽기로 했던 것은 거둬들이고 도서관에서 대여를 해서 봐야겠다.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그 때 사서 소장을 하던가 해야지 [열린 어둠]은 [백광]이랑 다르게 재밌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선 믿을수가 없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백광]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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