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선물일까? 친구가 샘내는 책 9
라이 마 글.그림, 북 도슨트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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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살았던 친한 언니를 통해 라이마의 책을 보았습니다.

라이 마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우리 말로 이렇게 출간되니 반가워요.



 

우리 딸이 좋아하는 기린이 핑크바탕 화면을 걸어가고 있어요.

무슨선물일까? 하고 물으니 꽃, 누룽지, 사탕, 별, 인형, 친구....등등 이야기 하네요.





 

짠....! 기다란 유모차에요....^^

딸아이 예쁘다고 박수치더니 왜 기다랗게 생겼는지 묻네요.





 

아~아기돼지가 여덟마리나 탔네요.두마리는 어디 있을까요?

아기돼지에게 선물을 주려고 동물친구들이 각각 선물을 들고 가는 아름다운 책이네요.



 

갈색 집을 지나고 있는 강아지 여섯마리...

딸 아이는 하트를 보며 목도리에 하트가 있다고 하네요.



 

목도리는 아니지만 폭신폭신 아주 긴 담요에요.



아홉마리의 아기 돼지가 담요를 덮었어요^^

한 마리는 아빠 돼지 배위에 붙어있고요....

 

꽃다발, 쿠키, 장난감 등 여러 선물을 받고 있는 아기돼지들이지만

딸아이는 유모차와 담요선물이 제일 맘에 든다고 해요.

 

오빠 책만 물려읽다가 본인의 책이 생기니까

항상 옆에 끼고 다니고

잠잘 때도 안고 자네요.

 

앞으로도 라이 마 작가의 책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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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디자인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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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머리가 환해지는 기분입니다.

8세 5세 남매 뿐 아니라 저 역시 재미있게 그리면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새로운 시각'

'새로운 아이디어' '창의력'이라고 김충원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리 아이들의 낙서?에 감동받고

남편 퇴근 후 고슴도치엄마노릇도 합니다.

낙서?를 즐기는 남매에게 주옥과 같은 책으로

주위 친구들에게도 몇 권 선물했더니

모든 아이들 반응 폭발적이네요....^^

 

 



 

5세 동생이 볼펜으로 그리고

8세 오빠가 색칠했어요.

 



 

8세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하는 부분이에요.

주어진 선을 이용해서 너무 복잡하지 않게 그리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수학 문제집 풀고 쉬는 시간에 뚝딱....

생쥐, 엉덩이를 내밀고서 장난을 치는 아이, 저글링을 하는 인형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아이, 개구리, 코브라,

여우, 말, 멸치를 먹는 피라냐

고슴도치 엄마, 아빠 늦은 밤에 감탄하면서 감상했답니다....^^

 



 

추석 때 조카들과 놀이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들 작품입니다.

택극기, 발레하는 소녀, 갈매기, 배, 공룡, 빵과 치킨을 먹고 있는 먹보 아저씨,

서커스, 개미,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소년이랍니다.

 

둘째 5세 아이도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사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부터 영어, 수학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신선한 산소같은 고마운 책입니다.

앞으로도 여러 친구들한테 선물할 책이 될 듯 싶어요.

좋은 책 써주신 김충원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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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말해요 살림어린이 그림책 21
줄리아 도널드슨 글, 카렌 조지 그림, 박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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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오빠 책을 물려받아서 읽다가

새책을 선물 받으니까 자기 이름부터 턱~하니 쓰고

읽고 또 읽고 외출할 때도 가지고 다닙니다.

 



 

어느날 공원에서 나무에 날개가 걸려 꼼짝 못하는 요정을

주인공인 프레디가 도와주자 요정은  소원을 들어준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레디는 입술을 오물거리며 작게 고양이랑 놀고 싶다고 하네요.

짠....박쥐랑 나무에 매달리게 된 프레디 모습입니다.

 

딸아이는 프레디가 오물거리며 작게 말해서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키게 꼬박꼬박 말하라구..."소리칩니다.

?????? 옆에 있던 오빠가 "너나 똑바로 말해!"

자존심 상한 동생...서럽게 울고 불고....

"엄마 울어서 되송합니다..."

책 한 권 읽다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작게 웅얼거리면 안 돼 !

 



 말하는 도중에 등을 돌리면 안 돼 !

 





손으로 입을 가리면 안 돼!

 

프레디처럼 우리 딸도 여왕님이 가르쳐 준 세가지를 잘 지켜서

또박또박 말하기로 약속 했답니다.

 

길 가다가 이름을 물어보는 할머니께

평소와 달리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고

나름 또박또박 말을 했습니다.

"엄마, 나 꼬박꼬박 말했어요. 잘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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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김미경 지음, 아르마스 연구소 그림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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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밥을 전기 밥솥에 하면서 반찬 만들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읽으려다가

너무 자세히? 읽다가

저녁 반찬은 김치랑 멸치만 먹었답니다....^^

 

저녁 식사 후 8세 아들은 연달아 2번 읽더니 재미있다고 합니다.

김미경선생님의 강의를 저희 집에서 듣는 느낌이었답니다.

 

아들의 어설픈 독서록이에요.

 

맨 처음 이 책의 주인공이 엉덩이를 내밀고 있어서 참 웃기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은 '기찬'이라는 5학년짜리 형이다.

난 형의 목소리 크고 감동적인 발표에 감동했다.

엄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에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질문을 할 때 단답형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은 피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친구가 말을 하는데 가로막거나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기찬이형과 나 중 누가 더 발표를 잘 하는지 궁금하다.

우리반 친구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기전에 차례를 항상 먼저 보는데

싯다운 스피치,스탠딩 스피치, 뮤직 스피치, 비주얼 스피치 등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



 스피치의 종합예술인 토론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1.생각의 힘 기르기



 2.토론할 때 유의할 점

3.토론에 이겼다고 해서 그 의견이 옳은 의견일까?



 4. 토론을 잘 하려면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풍토에서

현실적으로 꼼꼼하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매력 만점 유머 스피치에서는 장용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를

이렇게 얼굴 아이콘 옆에 적어서 술술 읽으면서

가까이에서 같이 대화하는 느낌을 받아요.



 음대를 졸업한 저자는 음악적 요소를 스피치에 적용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말하기를 즐기는 아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더욱 자신감 있게 말하고

말하는 것 못지 않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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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6 - CSI, 위기를 극복하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6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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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력적인 책이네요.

16권이 나오도록 한 권도 못봤는데 전권 모두 구입해야겠어요.

8세 아들은 피아노 학원에서 몇 번 읽어봤는지 형사들을 알고 있더군요.

생각지도 않은 엄마의 책선물에 학교에서 오자마자 단숨에 읽었습니다.

 



네 가지 사건 중 아들이 제일 재미있다고 한 사건입니다.

 



 한 낮에 고층 아파트에서 현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디지털 도어록의 원리를 알아 작은 구멍으로 철사를 넣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을 훔쳐간 도둑을

잡기 위해 CCTV를 보았지만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범인은 옆 라인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간 다음

건너가서 내려온 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인의 행로를 탐색하다가 찾아낸 수술용 장갑...!

수술용 장갑의 지문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정말이지 저도 읽으면서 침이 꼴깍 삼켜지더군요....^^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을 수리가 친구들에게 대화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붓을 이용한 흑색 분말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종이 같은 것은 요오드 증기를 쏘이거나 땀속의 아미노산과 반응해

지문을 드러내 주는 닌히드린 용액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수술용 장갑에 묻은 지문은 자기력 붓과 자석 분말을 이용해 알아냈습니다.

채취한 지문은 지문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 결과 범죄자 신원을 알아냈고

재범이 일어나기 전에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자기가 직접 체포한 것처럼 환호도 하고...

정말 푹~빠져서 읽었답니다.

 

범인을 잡으려면 지문채취가 중요한데

자기는 이번 여름방학 때 대전솔로몬 파크에서

직접 지문도 찍어봤고 몽타주도 그렸다고

제가 다 아는 이야기를 또 장황하게 설명하더군요.



 흥분이 가시기 전에 한 장만 넘기면

수리가 들려주는 사건해결의 열쇠가 나옵니다.

자성체와 비자성체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자기력, 자기력선, 자기장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활동 자료로 "CSI , 함께 놀며 훈련하다" 코너입니다.

아빠 수염은 철가루.....2년전에 집에서 했던 실험인데

동생을 위해 다시 한 번 해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성남 캐니빌리지에서 여러가지 깡통을 분류할 때

자석을 이용해서 철로 만든 것인지,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인지 알아낸다고 배웠는데

다시 한 번 실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팬이 한 명 아니 3명 추가입니다...^^

따끈한 16권 읽고 나니 17권 빨리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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