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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로 꾸미자 손바닥 미술대학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외출 후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는 책을 보더니 끌어안고 뽀뽀하고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뭐든 기다렸다 하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저녁밥 골고루 먹고 집안 정리?를 잘하며 뜯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 듣던지 감동....^^

 

작년에 삼성출판사 사옥에서 책만들기 체험을 한적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엄마의 마음을 가지고 책을 편집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책도 우리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잘 반영했어요.

 

미술관련 책은 대부분 교구를 따로 구입해야하는데

이 책은 책과 더불어 스탬프가 10개나 들어있고

모양스탬프도 5개 들어있어서 충분히 마음껏 찍을 수 있었어요.

 

잉크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랑색과 빨강색으로 두가지 색이 들어있는데

무독성이라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일명 찍기 삼매경....^^

둘째아이가 재미있게 놀도록 선물했는데 9세 오빠까지 아주 열심입니다.

 

찍고 찍고 또 찍고....

두손으로 꼭꼭 정성껏 찍는 모습이 엄마눈에 귀엽게 보입니다.

 

 

공주님의 결혼식은 딸이 찍었고 동물 아파트는 아들이 찍었습니다.

왕관이 왜 삐뚤어졌냐고 하니까 그래도 예쁘다고 활짝 웃더군요.

아들은 스탬프색을 두가지로 찍어서 태극기 강아지고 탄생되었다고 좋아합니다.

 

"모여라 물고기" 고래와 물고기가 힘을 합쳐 상어를 물리칠 수 있도록 스탬프를 찍어보세요....

큰 아이가 동생에게 읽어주고 전투하듯이? 찍은 작품입니다.

야구 중계하듯이 아주 신나서 물고기 방송을 했답니다.

 

책의 상단에 사용할 스탬프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밑그림이 잘 되어 있어서 대~충 찍어도 멋진 그림이 완성되니까 성취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이틀만에 스탬프로 꾸민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면지에 스탬프 자국이 며칠동안 계속될 듯 싶어요.

아이들이 마음대로 찍으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신장되리라 믿어요.

좋은 책과 교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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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캐릭터 그리기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김충원선생님의 책을 좋아하고 낙서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서로 하겠다고 아옹다옹합니다.

'캐릭터'의 일반적인 의미는 '성격이나 특징'등을 나타내지만

김충원선생님은 '우리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살아 있는 모든 형태'가 캐릭터이고

그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할까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기초를 다지는 공부가 되도록 책을 꾸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창의력의 핵심은 잘 훈련된 머리와 손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첫장을 넘깁니다.



차례를 보면 그리기연습- 캐릭터의 시작- 여러가지 캐릭터 그리기-

상상력으로 표현하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가 8세이고 둘째가 5세인데 두아이 모두 3세 전후로 마음껏 그렸던

동그라미와 평행선이네요.

둘째는 아직도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듯 빙글빙글 팔을 돌려 그리고 또 그리고...

책장 아래칸의 수납장에 가득 채워놓은 이면지가 3-4일 지나면 바닥을 드러냅니다.

연필이나 볼펜, 싸인펜 등 다양한 도구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밤 속에서 구멍을 뚫고 나오는 벌레를 그려보세요'

슥슥~ 보라색 벌레를 그리고 있는 아들모습입니다.

 

                                 

 



 

왼쪽그림을 보고 오른쪽에 동물그리기 연습을 하는 페이지입니다.

얼굴을 먼저 그리고 몸통과 다리를 그리면 쉽다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악어 잘그렸다고 칭찬해주니까 너무도 좋아하는 아들모습에

칭찬에 너무 인색했던 제모습을 반성했습니다.





 

동생이 낮잠자는 동안에 몇페이지를 더 그리며 행복해했습니다.

부엉이가 제일 비슷한것 같군요.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거미 한 마리를 그려 보세요'

약간은 어벙벙하지만 귀여운 거미 한 마리를 그렸습니다.

 



 

낙서하기를 아주 좋아하는 딸은 주말에 무슨 시험공부하듯...^^

먹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리고 또 그리고.....

옆에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줘야 하는데

불량엄마는 그 시간에 늦잠, 낮잠에 인터넷 써핑하느라 거의 방치했답니다.

 



 

간단한 도형을 사용하여 개성이 잘 나타나는 동물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느데

왼쪽은 8세 아들이 병아리와 여우를 그렸고

오른쪽은 5세 딸이 병아리와 펭귄을 그렸습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눈 그리기 연습입니다.

화난 눈이라며 깔깔거리며 아주 재미있어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입 그리기 연습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머리 그리기 연습입니다.

 



 



 



 



 

두 아이가 이런저런 캐릭터를 그리며 깔깔거리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결국 캐릭터를 그린다는 것은 살아 있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일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작가들의 상상력 속에 태어난 캐릭터들이 만화영화나 게임의 주인공이 되고

상품을 예쁘게 장식하기도 하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하며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창의력이 신장되었으면 합니다.

그에 대한 도구로 김충원선생님의 여러가지 디자인 책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이번 캐릭터 그리기 백과는 둘째 아이 눈높이에서 더욱 친근한 친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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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상상력 스티브 잡스 닮고 싶은 사람들 4
신현신 지음, 안승희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애플의 창업자이며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스티브잡스....

어려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망설임없이 계획하고 시도하고,

반드시 그 일을 이루어 내고자 끝없이 도전했다고 합니다.

최고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상상력을 동원한 인물...

 

유독 상자를 좋아했던 잡스는 상자 안에 놀라운 것을 숨겨놓고

사람들을 깜찍 놀래 주고 싶다는 꿈을 늘 꾸었다고 합니다.

그 상자 안에 숨길 놀라운 것들을 찾기 위해 상상했고,

상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실패와 고통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스티브잡스....

 

올해 10월 5일 췌장암으로 사망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그의 삶이 우리에게 많은 유익과 도전을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읽을 책이기에 디자인이 이렇게 훌륭합니다.

유독 디자인을 중요시한 까칠? 스티브 잡스가 봐도 만족했을 차례입니다.





 

초등1학년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주고 은행 갔다 왔더니 벌써 다 읽고

저한테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해주더군요.

컴퓨터 용어 바이트, 비트 또는 자본금, 마니아, 스톡옵션, CEO같은 용어는

핑크색으로 주석을 달아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챕터의 이야기를 마치고 "상상력더하기" 가 뒷장에 나오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엄마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해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이야기를 1-11번까지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독서록을 써보라고 하니까 맞춤법 자유롭게? 썼습니다.





 

잡스는 애플의 경영자로서 참 많은 일을 겼었다.

경영난에 허덕이던 애플을 흑자로 돌려놓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벅스 라이프, 토이스토리등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고, 또 새로운 음악 산업에 도전했다.

사람들은 한때 '고집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잡스를 보며 비난을 쏟아 내기도 했지만

지금은 늘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늘 놀라운 것을 꿈꾸던 잡스를 통해

끝없이 열려 있는 가능서을 배웠다며 그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잡스의 책을 읽은 아들도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않았어도

많은 것을 느끼고 다짐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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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10 영어영웅 1 - 암호명 Come 벤10 영어영웅 1
유경원 글, 김기수 그림, 이보영 감수 / 중앙M&B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어교육 전문가인 이보영선생님이 감수한 책으로

단어 하나로 끝내는 초등영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다.


 

열 살의 평범한 소년 벤 테니슨은

 옴니트릭스의 원래 주인인 외계인 악당 빌객스의 최강 무기 옴니트릭스를 갖게 된 후,

 열 명의 외계인으로 변신해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로 활약한다.

 빌객스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  엘리엇 박사를 납치해

 벤의 변신 외계인과 비슷한 열 명의 인조인간들을 만들게 한다.

하지만 엘리엇 박사는 인조인간들을 지구로 탈출시키고

빌객스는 부하 페르손을 보내 인조인간들을 쫒는다.

 엘리엇 박사의 손녀 오드리는 납치된 할아버지와 인조인간들을 찾기 위해

 벤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아름다운 몽블랑 산을 배경으로 스팩터클하게 펼쳐지고

엄마와 아들은 저녁 시간 내내 헤어나오지 못하고...^^

 

엄마인 내가 학교다닐 때는 왜 이런 책들이 없었을까?

아들도 불쌍하게 생각해준다...ㅋㅋ

 



 

책의 앞부분에 이보영선생님의 솔직담백한 추천사에 이어

등장인물, 이 책의 특징,그리고 1권에 등장하는 영어표현이 나온다.

come의 다양한 표현과 책의 page가 표시되어 책을 모두 읽은 후 활용하기 편하다.

 

 





 

스토리에 빠져서 재미있게 읽다보면 이렇게 중요문장이 영어로 나오고

come upon, come from은 파란색으로 표시해서 한 번 더 눈여겨 보게 된다.

 

 

 



 

영화속 명대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 속 명대사를 직접 써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덤으로 공부하는 come의 활용표현을 멋진 모험의 뒷풀이로 공부하다 보니

부담없고 재미있게 따라한다.

 

[이보영의 매일 쓰고 싶은 영어일기]를 참고해서 영어 일기를 가끔 쓰는데

오늘은 Come up(날짜 등이 가까이 다가오다)

come upon(우연히 발견하다)를 활용해서 엉성한 표현을 했다.

만화책은 역사를 제외하고 가급적 보지 못하게 했는데 

영어영웅을 보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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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 - 약 없이 우울증 이기는 기적의 밥상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세원 옮김, 이기호 감수 / 비타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매일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는 엄마로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기에

주말 저녁 밑줄 박박 그어가며 단숨에 읽었답니다.

간호학을 전공한 엄마로서 음....전공책 읽는 기분도 들었어요.

 

신체적 정신적 영역의 건강불균형은  영양불균형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 책입니다.



 두번째 챕터는 [마음을 만드는 뇌, 뇌를 만드는 음식]이라는 대명제 아래

신경전달물질의 종류와 역할,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 정신건강을 위한 팔수조건,

혈액뇌관문의 통과 약물등등 대학시절 교수님께 강의를 듣고 필기한 요점정리책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기 우리 아이들과 정신적 노동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 남편을 위해 한끼 식사에 조금더

신경을 써 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뇌가 영양결핍에 시달리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우울증으로 발전하는데 약물치료만 중시하고 환자의 영양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현실에 저자는 연구에 매진해서 마침내 "영양요법"이라는 대안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흡수시키느냐'라고 강조합니다.

대다수의 다이어트가 '단백질 결핍->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우울증'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면서

열량보다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의 섭취방식과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한다고 합니다.

 



 

Dr's advice 에서 요점 사항과 구체적인 식품을 소개하고 독자가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계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러시아학자가 초식동물인 토끼에게 실험한 결과를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잘못된 상식을

갖고 생활하게 되었다고 반박하며 마음껏 달걀을 먹으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80%나 생산하고 그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효소식품은 신진대사 기능에 관여하여 건강증진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데

효소식품 역시 그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않기때문에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합니다.



 





체크리스트에 체크하면서 잘못된 식습관에서 돌아서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부록에는 [뇌의 영양부족을 막는 식생활 안내]가 수록되어 있는데

단백질, 칼슘, 철,식이섬유등의 1일 영양섭취기준이 있고

섭취방식의 포인트가 실려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요리사로서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현미밥 필수)하고

삶거나 끓일 때 간을 조심히 맞추고 등푸른 생선에 함유된 지방과 들기름등 양질의 지방 섭취에 노력하고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씹어서 먹는 것을 생활화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식탁 한 귀퉁이에서 대기중인 견과류도 내일 아침부터 온가족이 챙겨먹어야겠어요.

 

인스턴트 식품의 유혹이 심한 환경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남편과 아이들과 나의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중요성을 깨닫고 

앞치마를 즐거운 마음으로 두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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