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성공투자 지침서
네이마리(백희진)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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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서 나오는 부동산 관련 소식. 서점가에 쏟아지는 부동산 투자에 관한 책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전체가 재테크가 가장 큰 이슈가 된 듯 하다. 예전만 못한 예적금 금리, 고용 불안정과 퇴직 이후의 확실치 않은 노후 탓인지 나를 비롯한 많은 직장인들이 주식, 가상화폐 등 재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속칭 '벼락거지' 로 전락하고 나만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듯 하다.

 

나는 완벽한 '부린이' 다. 최근 주식 관련 책을 읽었지만, 부동산 관련 서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집값이 너무 오르고, 그게 오늘이 가장 싼 가격이다. 영끌해서라도 내 집 마련해야 하는 거 아닌 가 등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서두에 말한 부동산 관련 소식은 TV를 틀면 어김없이 나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문재인 정부 들어서 20여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식은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익이 얼마 안나는 예적금과 변동성이 큰 주식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것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수익금을 보장해주는 투자는 '부동산' 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연구소 대표이자 부동산 전문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4장의 챕터로 간단 명료하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준다. 최근 부동산 뉴스와 시장 동향 및 개인의 소견과 경험담 등이 어우러져 있다.
유동성 지표로 보는 부동산 전망과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등이 1장에 소개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아파트, 연립주택 같이 주택의 종류에 대한 개념정리가 이어진다. 각 주택투자에 대한 장단점 소개나 다가구 주택, 다세대 주택 같이 개념을 잘 몰랐던 나에게 아주 유용한 파트였다.

 

3장에서는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위치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된다. 가장 중요시하는 '역세권' 이나, 교육열로 대표되는 대치, 목동 지역 등을 소개하는 '학원가' 등에 대한 내용과 재개발, 재건축같은 지역 개발 소식을 필두로 하는 호재의 체크 등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흐름을 짚어보고, 개인의 일화를 들려주며 투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출처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인 데이터 자료와 함께, 본인이 생각하는 적합한 투자 지역 등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만한 정보인 듯 하다. 사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는 부동산이었는 데, 책을 통해 어려워하던 그 간극을 약간은 좁힐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와 가장 잘 맞는 투자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유용한 재테크 방법이 되지 않을 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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