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의 계절
연소민 지음 / 모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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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

매우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다.

한석규, 심은하가 나온 영화 속 초록사진관을 만나는 느낌이다.

너무 오랜 영화지만 그 영화의 사진관처럼 익숙하면서도 따뜻한 장소를 만나는 느낌이다.

공방에서 아기자기하면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편안하면서 사랑스러운 공방의 느낌이 나는 봄과 어울리는 색감의 그림이다.


*작가소개

소설작가로 소설신인상을 여러차례받았다.

또한 방송작가이기도 하여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일했고 지금은 ebs작가로 생활하고있다.

또한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도자기를 굽는 활동을 한다고 한다.

평범하지 않으면서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는 작가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읽고나서

공방이라는 곳은 아늑하게 느껴지지만 나에게는 방문횟수가 적은 곳이다.

공방을 하는 사람들은 삶이 매우느리고 단조롭고 조용할것만 같았다.

하지만 공방을 다녀본 작가여서 그곳에서의 일화들이 다큐멘터리처럼 잘 표현되어있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감정도 말이다.

살면서, 지금도 내가 무엇을 하며 가장 행복한가,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가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주인공은 흙을 구워 그릇을 만드는 곳에서 매우 놀라운 경험을 한다.

몇번 그런 공방의 경험을 해봤지만 그런 감정이 어떤것인지 알지만 주인공만큼 인생에서 매우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그런 관점에서 주인공의 힘듦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매우 부러웠다.

삶에서 부러운 순간이 어떤것을 할때 극도로 행복하고 평안할 것을 알게 되고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갈등들도 나오지만 그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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