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이란 우리 밑바닥에서부터 후두부까지 사이에 있는 거야. 일년에 백만 루이를 쓰건 백 루이를 쓰건, 우리의 마음속에서 본질적으로 느껴지는 정도는 같은 거라네. - P18
하느님은 아마 날더러 너는 왜 판사가 되지 않았느냐? 하고 묻지는 않으실 거야. 아마도 그 분은 그냥 이렇게 말씀하시겠지. 네가 다시 왔구나, 이 철부지야? - P111
나는 좀 더 일찍 죽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어머지의 애정. 그것을 생각하면 죽을 수 없었어요. 인간은 자유롭게 살 권리를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마음대로 죽을 수 있는 권리를 가졌지만,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 동안 *죽음의 권리는 *유보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건 동시에 ‘어머니’마저 *죽이고 마는 일이니까요. - P359
어떤 사람이 얼마나 현명한지, 우둔한지, 착한지, 아니면 사악한지, 혹은 그 사람이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먼저 그 사람의 얼굴 표정에 제 얼굴 표정을 가능한 한 똑같이 맞춰 봐요. - P308
채리티는 그가 자신을 발견하자마다 할 말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가 눈을 내리깔고 미소를 지었다. 그도 미소를 지었다. - P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