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은 지성의 노동이고,
몽상은 지성의 향락이다.

사색 대신 몽상을 하는 것은 음식에 독을 섞는 것과 같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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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흥미나 *호기심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자극하는 심리 요소이며, *지루함은 사람을 막연하게나마 움직이게 하는 감정이다.

나쁜 것을 피하고 싶은 *불안 역시 사람을 가만있지 못하게 만든다. - P5

*육체노동을 많이 한 뒤엔 *정서적으로도 피로하다. *지쳤다는 느낌 또한 인간이라는 기계를 쉴 수 있게 만드는 경고등이다.

신체 활동이 아닌 경우에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돈, 지위, 명예, 성공 따위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간다. - P5

*무한한 *욕망 추구를 *멈출 수 있게 만드는 *심리 요소도 필요하지 않을까? 심리학자들은 그것을 **만족이라고 부른다.

*스스로 *만족스러울 때 인간은 비로소 하던 일을 *멈춘다. 만족이야말로 인간을 쉬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꽤 효율적인 제동 장치인 셈이다. - P5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만족감은 *다른 정서에 비해 *지극히 *덜 *발달되었다.

그동안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늘 기아상태였다. 언제나 배고팠으니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제대로 *발달했을 리 있겠는가.

(…) 이런 언어 표현이야말로 인간이 *결핍이라는 상태를 얼마나 미세하고 예민하게 감지하는지 알려 주는 증거다. - P6

우리의 뇌가 그만큼 덜 진화한 탓이니까.

물리적 배부름만이 문제가 아니다.
인간은 *만족이라는 심리에 대체로 *둔감하다. 잘 연마된 도구처럼 섬세하고 재빠르게 다가오는 *불안 심리와는 대조적이다.

싸한 느낌, 께름칙한 기분, 찝찝한 감정, 뭔가 좋지 않는 기운 등. 불안한 각종 상황에 맞춰 우리의 모든 감각은 정밀한 안테나처럼 작동한다.

그에 비해 *만족은 *표현할 단어조차 *몇 개 안 된다. - P6

만족을 모르는 건 *평범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화도 한몫하겠지만 *만족을 *모르는 *극대화된 삶이 *익숙해진 탓도 클 것이다.

기술은 발달되었고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것들이 이루어졌다. *삶은 길어지고 더욱 다양화될 것이다.

*여러 직업이 요구되고 *개인의 *개성이 중요해진다. 이제 이전과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경험한 적 없으니 *당연히 *전과 같은 인생을 *가정하며 삶을 꾸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기존의 *극대화된 삶은 *더 이상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생태계에 안전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만족감을 모르는 인간은 *긴 인생에서 *길 잃은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 P9

그간 잠들어 있던 *감정을 깨워서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연마해야 한다.

나의 불안과 결핍을 제대로 감지하고 정확히 이해하듯, *만족감 또한 다른 감정처럼 섬세하게 다듬어서 가장 친근한 심리로 만들어 내야 한다.

맥주는 얼마나 먹어야 충분한지, 여행은 1년에 몇 번을 가야 행복한지, 돈은 어느 정도 벌어야 살 만한지, 내 삶의 과목별 만족의 지점을 조심스럽게 알아차리는 것이 지금부터 우리의 과제가 될 것이다.

결국은 *과거에 비해 더 좋은 방식의 삶을 찾아냈ㄷ. 그때마다 *변화의 촉매제가 되어 주는 *역사적 사건들 또한 존재했다.

작게는 자기 내면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부터 크게는 사회와 공동체에 이로운 판단을 내리는 데까지 *적정한 변화와 *적정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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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2020~2021년처럼 *뉴 노멀 new normal에 적응하느라 급금한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베터 노멀 라이프 better normal life를 욕망하는 해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뀐 우리의 욕망, 사회, 비즈니스 등을 흡수한 채 더 나은 일상을 찾고자 한다. - P6

이미 사회, 경제, 산업 등이 바뀐 상태인데 팬데믹이 종식되었다고 해서 바뀐 것이 *리셋될 리 없다. 결국 *익숙하던 *과거의 일상에 *좀 더 나아진 *새로운 일상이 *결합될 수밖에 없다. - P6

응답자의 89%가 코로나19는 엔데믹 endemic으로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유는 *면역력 기간이 짧고, 백신 접종의 불균등 때문이다.

*엔데믹(풍토병)은 *제한된 지역에 정착해 *유행을 *반복하는 질병이고, *펜데믹은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전 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 P7

2022년은 위기가 끝나는 해가 아니라, 본격적 위기가 시작되는 해다.

*움츠렸던 욕망과 행동, 갈등과 공방이 증폭될 것이다.

개인과 기업 모두의 불안감과 위기감, 비즈니스의 기회와 위기가 더 커지는 해, IT의 산업 주도권이 더 강력해지고 AI와 로봇이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오는 해가 될 것이다. - P11

팬데믹 기간에 왜 미국에서는 점성술, 한국에서는 mbti가 더 뜨고 있을까?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에 **의지하는가? - P15

우리는 계속 변화에 적응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위기가 없었다면 굳이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 P27

우리가 *마스크를 쓰는것, 거리 두기와 격리를 하는 것, *타인과 어울리는 방식만 바뀐 게 아니다. *산업과 경제도 바뀌었다. - P28

*이커머스와 소셜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해졌고 *온라인 교육, *로봇, *가상 현실 *VR과 *메타버스 등 산업 *성장 속도가 *더뎠던 분야는 갑자기 *가속도가 붙었다. - P29

*2003년 *로저 맥너미가 말하는 *뉴 노멀에서 *세계 경제의 핵심 요소는 *테크놀로지, *세계화, *시간 관리, *개인의 힘 등이고, 뉴 노멀을 *예측하거나 이에 *적응하는 사람이 결국 *부와 성공을 이룬다고 했다. - P31

뉴 노멀이라는 말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일등 공신은 2009년 당시 세계 최대 채권 운영사 핌코 PIMCO의 CEO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다.

그는 *극심한 저성장, *저금리, *저소비, *저수익률, *미국 지중 감소 등 이전과 확실하게 달라지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뉴 노멀이라 칭했다. - P32

만약 *신차 판매량의 *30%가 *전기차일 경우, *내연 기관의 부품 산업 기업 *4000여 곳이 타격을 받고, *10만 명 이상의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도 전기차 생산 라인에 투입되는 인력이 내연 기관차보다 **30~40% 줄어든다. 여기서도 인력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전국적으로 *3만 6000개의 정비소가 사라질 수 있고, 종사자 약 *1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전기차는 내연 기관차에 비해 부품 수도 적고 고장도 덜 나고 정비도 더 간단하다. 부품업계와 정비업계가 타격을 받는건 불가피하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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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견해 자체도 *하나의 *정치적 태도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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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으로 끝낸 말이 네 안에서 여물기를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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