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수십 년에 걸친 혁명의 쇠사슬 속에서 특수한 고리가 되었어.
전복의 본성 속에 내재한 원인은 더 이상 작용하지 않아.
그 간접적인 총합, 결실의 결실, 결과의 결과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어.
재앙을 통한 성격의 담글질, 시련, 영웅주의, 강력하고 필사적이고 유례없는 것과 맞서려는 자세 등.
이건 넋을 빼놓는 동화 같은 자질인데,
이런 것이 그 세대의 도덕적인 색채를 만드는 거야.

- P3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진보‘라고 불러보라.
그리고 만약 진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내일‘이라고 불러 보라.
‘내일‘을 억제할 수 없게 자신의 일을 하는데,
그 일을 바로 오늘부터 한다.

- P3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 배워야 한다면 배우는 법,
출구를 원한다면 배웁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배우는 법입니다 - P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돈의 장점들과 비교해 볼 때
예술과 미덕이 이제와서
그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P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자코메티와 직립의 철학


산 자나 죽은 자나 그들의 모습은 자코메티의 작품들처럼 살이 뼈에 말라붙어 있는 앙상한 미라와 다를 게 없었다.

"나는 한 번도 누워 있는 사람이나 수평의 인간을 조각한 적이 없는데, 수평의 인간은 곧 죽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수평의 인간은 잠이요, 의지의 상실이요, 굴복이요, 백치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무리 빈약한 모습을 지녔더라도 서 있을 수 있는 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수직성에 대한 나의 철학이고 미학이다."

이처럼 그에게는 직립이 곧 실존이다. 직립이 실존의 단서이고 조건이다. 인간은 누구라도 <여기에 지금> 현존재로 직립함으로써 비로서 주체적 자아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갈구하는 <희망의 철학>을 직립으로 상징하고자 했던 것이다.

"내 조각에서 인물들의 육신이 빈약한 것은 현대인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빈약하고 궁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미켈란젤로나 로댕의 조각 속의 인물만큼 위대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직립한 인간>을 만들기 때문이다.
(...) 나는 인간이 서 있다는 것, 수직성의 존재라는 것, 눕거나 비스듬히 기대지 않고 하늘을 향해 수직의 자세를 취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나는 인간이 수직일 때 신에 못지 않은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의 철학이자 미학의 근거가 된 인간의 직립과 수직성은 존재론적이기보다 실존론적이었다. - P1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