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가 대체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인생이에요.
그뿐이죠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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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한가한데 인생은 늙어가니
살같이 빠른 세월이 서글프구나.
풍류는 꿈결 같아
기ㅃㅁ이 다하니 번뇌가 일어나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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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P44

경치는 한가한데 인생은 늙어가니
살같이 빠른 세월이 서글프구나
풍류는 꿈결 같아
기쁨이 다하니 번뇌가 일어나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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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고전의 숲으로>


/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 삼각형의 욕망으로 투영되는 현대인의 욕망


<돈키호테>의 주인공들의 욕망은 **‘간접화한 욕망‘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 개인이 *무엇을 *욕망한다는 것은 그 개인이 *지금의 *자기 자신으로 *만족하지 못해 자기 자신을 *초월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때 초월은 자기가 *욕망하게 되는 *대상을 *소유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 P306

지라르의 관심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욕망하는가 하는 인간 욕망의 구조를 밝혀재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는 이 소설 속의 인물들이 대상을 *직접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중개자의 암시를 통해서 욕망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자발적으로 욕망한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낭만적 거짓‘에 불과하다.

사실은 우리가 *욕망의 *주체와 *대상 그리고 *중개자를 세 꼭지점으로 하는 *삼각형의 욕망구조에 편입되어 있으며, 이것이 소설의 주인공들을 통해 드러나는 *‘소설적 진실‘이다. - P302

삼각형의 욕망이란 *거의 우리 모두가 앓고 있는 *형이상학적 질환에 속한다. 이 병이 무서운 이유는 암처럼 *자각증세가 없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형이상학적 질환에서 치유될 수 있는 희망은 없어 보인다. - P302

돈키호테는 직접 이상적인 기사도에 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디스를 *모방함으로써 거기에 도달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상적인 기사도에 도달하고자 하는 돈키호테의 욕망은 아마디스라는 중개자에 의해 간접화되고 있으며, 주체와 대상 사이에는 *간접화 현상이 일어난다.

즉 주체의 욕망이 수직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히 상승하여 중개자를 거쳐 대상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 P306

지라르는 *현대인의 욕망은 이처럼 삼각형의 구조로 되어 있다고 보면서 소설의 주인공이 지니고 있는 *욕망의 *왜곡되고 *비진정한 속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로써 시장경제체제 사회 속에서 개인은 그 욕망마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중개자에 의해 *암시된 욕망을 소유하게 되었음을 제시한 셈이 되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주인공의 욕망의 구조와 주인공을 태어나게 한 사회의 *경제구조 사이에 *구조적인 동질성을 발견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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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철학의 기초>


도덕과 도덕철학의 기초이론


윤리학과 도덕 철학

앞서 이 책의 전체 해설에서 이미 언급한 바외 같이 이 책의 전반적인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바람직한 도덕이론이란 어떠한 것인가라는질문에 대하여 만족스러운 해답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수학과 같이 몇 가지 핵심적인 *공리만 확인되면 그러한 공리에서 많은 정리들이 유도되듯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고, 

*종교와 예술의 영역에서의 직관이나 계시 등과 같은 다소 선험적인 방식으로 주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달리 표현하면 *바람직한 윤리이론에 대한 *해답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도덕철학 혹은 윤리학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학문적 체계를 통해 수많은 *개념과 *원칙을 사용하여 이루는 *논증의 형태를 통해 도출되는 것이다.
- P49

그런데 흔히 별다른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는 윤리학과 도덕철학이라는 명칭은 거의 동일한 내용을 지칭하는 상이한 용어라고 간주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어원적으로 볼 때, 현재 윤리학이라고 번역되고 있는 **ethics라는 용어는 원래 *인격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그리스어 *ethike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런데 서구의 역사적 중심이 그리스에서 로마로 넘어 오면서 이 ethike가 라틴어로 옮겨지면서 *인간의 습관이나 *예절을 가리키는 **라틴어 mores로 번역되었고 이를 *학문적으로 연구(philosophical studying)한다는 의미에서 후에 *moral philosophy 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윤리학 혹은 도덕철학이라는 분야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도덕철학의 정의가 담고 있는 두가지 핵심 개념, 즉 도덕이라는 것과 학문적 혹은 철학적으로 연구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P50

도덕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먼저 도덕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도덕 혹은 도덕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도덕적인 것(the morality)을 **사실적인 것(the fact)과 *구별하는 것이다.

**도덕적인 것이란 실증적, 객관적인 방식으로 확인하고 기술할 수 있는 사실적인 것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인간이 행하는 *가치판단(value-judgernent)과 관련된 *규범적인 속성(normative features)을 가진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가치판단과 관련된 속성으로는 인간이 판단하기에 *옳은 것(the right), *좋은 것(the good), *의무로서 행해야 하는 것(the obligation)들을 포괄한다. 

결국 **도덕이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술(description)과는 구분되는 판단적인 속성을 가진 것이고 이와 같은 판단적인 속성 가운데에서도 주로 무언가 **옳고 그른 것, *좋고 나쁜 것, *의무로서 행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 P50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우리가 어떠한 *상황이나 *사건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그 상황이나 사건과 *관련된 *객관적이고 *경험적인 *사실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상황이나 *사건을 *충분하게 *이해하였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사건과 **행위는 기본적으로 **사실과는 구별되는 ***가치의 혼합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과 *구별되는 *도덕범주를 사용하면 *수많은 인간의 행위와 태도는 *도덕적인 (moral) 것과 *반도덕적인(immoral) 것 그리고 *비도덕적인(non-moral) 것으로 구별될 수 있다. 

**도덕적인 것이란 *옳음과 *선과 *의무에 부합하는 것으로, 

**반도덕적이라는 것은 이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비도덕적인 것은 이와 같은 판단과 무관한 것을 의미한다. (즉, 도덕적인 것과 반도덕적인 행위와 태도에는 사실적인 측면과는 구별되는 도덕적인 속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들이며,
반면에 비도덕적인 행위는 *도덕적인 속성이 없거나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을 돕는 행위는 옳음과 선과 의무에 부합하는 도덕적인 것으로, 남을 해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되는 좋지 않은 속성을 가진 반도덕적인 것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는 행위는 도덕적인 것과는 다소 무관한 비도덕적인 것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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