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숏폼 콘텐츠의 시대다.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는 *틱톡, 쇼츠, 릴스를 넘어 콘텐츠 전반의 흥행 공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인스타그래머블 instagramable한지가 소비문화를 결정지었듯이
지금은 얼마나 숏포머블 shortformable한지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 *숏폼 콘텐츠로 올릴 만한 것. - P74
7. 요즘 뜨는 숏퍼머블한 콘텐츠의 특징
- 떡상하는 공감형 콘텐츠에는 *하이퍼리얼리즘*최근에는 특정 캐릭터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해 현실감을 주는 상황극 콘텐츠를 부를 때 주로 사용)이 있다.
공감형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성이다. 캐릭터가 뚜렷하고 흡인력 있을수록 공감대를 크게 형성하기 때문이다.
- 정보성 콘텐츠에 더해진 예능적 요소
짧은 영상에 최대한 많은 정보 전달, 장면 전환, 내레이션, 음악 등의 요소를 빠르게 배치, 예능처럼 재미있고 가볍게 정보 제공 콘텐츠.
- 채널의 아이덴티티를 살려라 채녈의 정체성. 이를 위해 콘텐츠 전체의 형식을 유사하게 통일하거나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콘텐츠에 녹이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자막 스타일이나 장면, 배경음악, 엔딩 멘트 등에서 채널의 시그니처 포인트를 만들고 이를 영상마다 삽입해 콘텐츠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다. - P85
9. 욜로의 시대에서 갓생의 시대로 : 욜로가 가고 갓생이 온다.
밀레니얼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2010년대는 장기 불황의 시대였다. 취업, 집값.
이런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행복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기 시작했다.
큰 부를 쌓거나 명성을 얻는 등 거창한 성공을 좇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고 *평범하며 *무탈한 일상을 보내기를 꿈꿨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않았고 취미나 여행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불확실한 미래보다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행복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즐기며 살자는 욜로의 메시지는 이런 변화에 불을 지폈다. 소소한 성취감, 탕진잼, 홧김소비.
2020년대 초반 플렉스 flex
이 시기 합리적인 소비의 기준은 바로 *즉각적인 자기 만족이었다. - P110
/ 갓생의 시대: 지속되고 채워지는 소비를 추구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일상이 위협받기 시작했다. 불안한 미래 대신 추구해온 현재의 작고 소소한 행복조차도 담보할 수 없는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루하루 나를 위한 작고 좋은 습관을 쌓고 적어도 ‘*오늘은 잘 보냈다’는 *성취감을 좇으며 *무너진 일상을 다시 세웠다.
자기만의 소소한 목표를 실천하며 성취와 활력을 얻었다.
과거의 욜로나 지금의 갓생 모두 *나와 *현재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욜로를 지향하는 삶에는 *현재가 *후회 없이 즐겨야 하는 순간이라면 갓생의 현재는 *좋은 습관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 둘은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마디로 현생을 더 잘 살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비가 바로 요즘 세대의 소비트렌드다.
*탕진하고 비우는 소비가 아닌 이어지고 채워지는 소비를 지향한다. - P115
2022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홍대가 1위, 성수/서울숲이 2위, 이태원/경리단길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수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공간 마케팅의 성지로 불릴 만큼 수많은 팝업 스토어가 들어선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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