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빈 서판’이 *아니다. 우리는 *특정한 선들이 이미 그어져 있으며 *경험이 *그림을 채워 넣는 *색칠하기 *그림책과 더 닮았다.

*선천성과 *후천성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다. - P162

그렇다면 후천성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무엇인가?

출생 전후의 경험, 가족과 또래 관계 그리고 다른 모든 경험들이 어떻게 우리의 발달을 이끌어가고 사람들 간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인가?

선천성과 공모하는 후천성의 역할을 임신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태아가 산모로부터 서로 다른 영양분을 공급받고 상이한 수준의 독극물에 노출되는 자궁이라는 출생 이전 환경으로 이어진다. 후천성은 태어난 이후에도 계속되며, 생후 초기 경험이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 - P162

/ 경험과 두뇌 발달

- 초기 경험은 두뇌를 어떻게 조성하는가?

*유전자가 전체적인 *두뇌구조를 지시하지만, *세부사항들은 *경험이 채워 넣는다. 신경 연결의 발달은 두뇌에게 사고와 언어 그리고 다른 후속 경험들을 준비시킨다.

그렇다면 초기 경험은 어떻게 자신의 ‘표지‘를 두뇌에 남기는 것인가? 마크로젠츠바이크와 동료들(1962)은 어린 쥐들을 열악한 환경에서 키우거나 장난감이 풍부한 공동 놀이터에서 키움으로써, 그 과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나중에 두뇌를 분석하였을 때,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았던 쥐들이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환경을 흉내 낸 풍부한 환경에서 살았던 쥐들이 일반적으로 더 무겁고 두꺼운 *두뇌피질을 발달시켰던 것이다(그림 4.4). - P163

- 쥐들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60일 동안 성장한 후에, *두뇌 무게는 *7~10% 증가하였으며, *시냅스 숫자는 대략 *20%가량 폭발 증가하였다(Kolb & Whishaw, 1998).

이러한 결과는 실험실과 농장 그리고 동물원에서 제공하는 환경을 개선하도록 자극하여왔으며,
물론 *보육기관 아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져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새끼 쥐와 조산아게 도움을 준다(Field et al., 2007).

**선천성과 **후천성이 **상호작용하여 **시냅스를 만들어간다.

*두뇌 성숙은 *풍부한 신경연결을 만들어낸다.

*경험이 *시각과 후각, *촉각과 끌어당기기 등을 촉발하며 *연결을 활성화하고 *강화한다.

**사용하지 않는 *신경통로는 *약화된다.

*숲 속 오솔길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확장되고 사용자가 적은 길은 점차적으로 사라진다. **사춘기에 도달하면, 이러한 *가지치기 과정이 사용하지 않는 *연결들을 대대적으로 제거해 버린다.

*아동 초기 학습의 *생물학적 실재가 *후천성과 *선천성이 만나는 접점이다.

*과도한 신경연결이 아직 *사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시기인 아동 초기에는 *외국어 문법과 *악센트와 같은 기술들을 아주쉽게 숙달할 수 있다.

*청소년기 이전에 언어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언어도 결코 숙달할 수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백내장 등으로 *아동 초기에 *시각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여도 결코 *정상적인 시각능력을 획득하지 못한다(Gregory, 1978; Wiesel, 1982).

*생애초기에 시각자극을 받지 못하면, 시각에 할당되었던 *두*뇌세포들이 죽어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된다.

성숙하고 있는 두뇌에 적용되는 규칙은 "*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상실할 것이다."이다.

아동 초기에 정상적인 자국을 경험하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하더라도, 두뇌 발달이 아동기에 끝나는 것은 아니다.

두뇌의 놀랄만한 *가소성 덕분에 신경조직은 끊임없이 변하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새롭게 체제화된다. *새로운 **뉴런들도 탄생한다.

*프로이트 계통의 정신의학과 심리학은 천식에서부터 조현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어머니의 *나쁜 양육방식 탓으로 돌림으로써 그러한 생각의 한 원천이 되어왔다.

사회도 그렇게 부모를 비난하는 것을 강화하고 있다. - P164

부모는 정말로 중요하다.

양육방식의 위력은 극단적이라고 할 만큼 확실하다. 학대받은 사람이 학대자가 되고, 방기되었던 사람이 무관심자가 되며, 사랑받지만 엄격하게 훈육받은 아동은 자기를 존중하고 사회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성격 측정에선느 자궁에서부터 계속되는 공유 환경의 영향이 아동들 간 차이의 10% 미만만을 설명하기 십상이다.

발달심리학자인 샌드라 스카에게 있어서 이 사실이 함축하는 것은 "대단한 성공을 보이는 아동에 대해서 부모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서도 안 되며, 그렇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도 부모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모의 후천적 양육방식으로 아동을 쉽게 만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아마도 부모들은 조금 더 안심하고 있는 그대로 자녀들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아버지를 닮기보다는 시대를 닮는다.

/ 고대 아랍 격언

두 명의 10대를 함께 있게 하면, 이들의 두뇌는 보상에 지나치게 민감해진다. 이러한 과잉 민감화는 10대가 혼자 운전할 때보다 함께 있을 때 더 위험하게 운전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워드 가드너는 부모와 또래가 상보적이라고 결론내린다.

"교육, 규율, 책임감, 정리정돈, 자비심 그리고 윗사람을 대하는 방식 등의 문제에서는 부모가 더 중요하다.

협동심을 배우고 인기의 비결을 찾으며, 또래와 상호작용하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또래가 더 중요하다.

청소년들은 또래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숙고할 때는 부모를 찾는다. 나아가서 부모는 또래를 제공해주는 동네와 학교를 선택하기 십상이다.

2. 도시의 진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는다. 다만 가끔 라임을 맞추기는 한다." - 마크 트웨인


시골이 그들을 밀어낸 푸시push 요인과 도시가 그들을 잡아당긴 풀pull 요인이 모두 작용했다.

전 세계 GDP의 80% 이상이 도시에서 만들어진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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