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영제국이 최정상에 있을 때 *2국 표준주의 (two power standard)를 정책 기준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앞에서 보았다.

즉 자신을 제외한 *다른 강대국 *두 국가의 *해군력을 합친 정도를 보유한다는 것이다.

만일이 기준을 현재 세계에 적용해본다면 *미국은 *5국 표준주의(five power standard)를 넘는다.

미국이 압도적 1위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다음 2~6위 국가들의 해군력을 합친 것을 능가한다는 이야기다.

미국은 화물과 에너지 수출입의 80퍼센트를 바다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또한 해저케이블은 유통되는 정보의 96퍼센트를 담당한다.

*미국은 쉽게 말해 *해양 국가이고 영국의 뒤를 이어 *1945년 이후 *현대의 제해권(thalassocracy)을 장악했다.(Valli,
6)

*역사적으로 늘 그렇듯이 *패권국은 *자유로운 해상 교류와 *교역을 주장한다.

*이것을 지키는 *근간이 *해군력이다.

*자국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 *수개월 머물고 또 같은 급의 다른 전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미 해군은 전 세계의 바다에서 *장기간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러시아 등은대양에서 장기전을 펼치는 능력이 미군에 미치지 못한다.

*중국은 아직 미국과 같은 수준의 대양 해군을 완성한 게 아니지만,

앞으로 *15~25년내에 *동아시아 균형을 변화시킬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지목하는 연구자들이 많다.

*햇빛과 *산소가 부족한 *해저 환경에서는 *플라스틱 물질이 분해되지 않는다.

*바다는 *지구 환경을 조정하는 핵심 요소다.

*지구 전체 기온이 현재와 같은 *균형 상태를유지하는 데는 *표층에서 *심층까지 *바닷물 전체가 움직이는 소위 *‘해양 컨베이어벨트’현상이 작용한다

*북대서양에서 *표층 해수가 가라앉으면서 *순환이 시작되어, *남극해를 거쳐 *인도양 그리고 *북태평양으로까지 이동하면서 서서히 표층으로 올라와 결국 북대서양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 현상은 북극 해역뿐 아니라 남극 해역으로도 일어난다.

말하자면 전세계의 바닷물이 거대한 순환을 하고 있는것이다.

이런 흐름을 마치 바닷물이 하나의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움직이는 것처럼 그를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해양 컨베이어벨트‘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북극과 남극 두 극지방에서 *차갑고 염도 높은 물이 *하강하면 바다 표면에서 반대 방향으로 물이 움직인다.

이렇게 하강한 물이 세계의 바다를 돌아 다시 같은 곳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1960년대 핵실험 당시 *방사성 물질이 바다 속으로 녹아들어갔는데, 이 방사성 동위 원소의 분포를 이용하여 심해 해류 속도를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

계산 결과 대체로 시간당 1미터의 속도로 흘러서, 결국 북극에서 하강한 물이 열대까지 갔다가 표면으로 올라와 다시 원래 지점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1,000년에서 1,500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렇게 거대하고 완만한 흐름을 통해 세계의 바닷물이 뒤섞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기 중의 산소가 녹아들어가서 해저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고, 이산화탄소 역시 녹아들어가서 지구 전체 환경의 균형을 이룬다.

유럽과 아메리카 동해안 지역이 높은 위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는 것은 쉽게 말해 멕시코 만류가 연대의 온기를 북쪽으로 날라다주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인지도 불명확하나 지난 6,000년 동안에도 해양 컨베이어벨트가 멈추는 사태가 6차례 일어났다고 한다.

실제로 GPGP 쓰레기들의 라벨을 확인한 결과, 일본어로 쓰인 것이 30퍼센트, 중국어로 쓰인 것이 29,8퍼센트였다.

아시아에서 북태평양 영향으로 흘러가는 쿠로시오 해류가 실어 나른 것으로 보인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같은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주변의 유해 화학 물질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다.

유독 물질을 흡수한 미세 플라스틱이 물고기의 몸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해저는 복잡하게 얽힌 *에코 시스템이어서 인간의 간섭을 지극히 조심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는 데에 많은 연구자가 동의한다.

북극권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등 연안 5개국과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비연안 3개국으로 총 8개 국가가 있다.

8개 국가는 1996년 설립된 북극 지역 글로벌 거버넌스인 북극이사회 artic council 창설 국가들이자 정식 회원국들로, 북극 관련 이슈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간다.

*중국은 북극이사회 국가는 아니지만 *옵서버 국가로 초빙받은 상태이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준 북극 연안국’이라는 다소 기이한 입장을 견지하며 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예상하는 북극권 개발 사업 결과 중 하나는 북극 항로 개발이다.

만일 북극 항로가 현실화되어 해운량 다수를 끌어들인다면 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의 개통과 비교할 만한 거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예컨대 *북극 항로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아시아-유럽 항로보다 *약 7,000킬로미터 짧아 운행 일수를 *10일 정도 *단축할 수있다.

*빙하 융해가 더 진척되는 *2030년대 중반부터 운항 일수가 증가하여 *상업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만일 *북극 항로가 실제로 개통된다면 *부산이 북극 항로의 출발 항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부산이 아시아 각국을 위한 환적 항구로서 화물 집산지 역할을 맡고, 더 나아가서 2차 3차 가공을 하는 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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