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금싸라기를 고르듯 *선택된 *생활 경험의 표현이다.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그 내용의 *농도가 *진하다.
*짧은 시간에 우리는 *시인이나 소설가의 눈을 통하여 *인생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잃지 않으면서 침통한 *비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 - P4
/ 데미안
원래 인간에겐 집이란 건 없어요. 근원적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만났을 때 한동안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 - P14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며,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우리도 오로지, 소망이 내 자신의 마음속에 온전히 들어 있을 때, 정말로 내 본질이 완전히 그것으로 채워져 있을 때 그런 무엇을 수행하거나 충분히 강하게 원할 수 있다.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무엇인가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필요가 그곳으로 인도한 것이다. - P15
똑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전혀 가치가 없어, 아무런 가치도 없어. 자기 자신으로부터 떠날 뿐이야. 자기 자신으로부터 떠나는 건 죄악이지
신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어 우리들 자신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은 많이 있다. 그런 길을 그때 신이 나와 함께 갔던 것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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