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여주었을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로 1) 팬데믹의 확산으로 시장에선 전례 없던 변화가 관찰됐고 2)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 범위가 넓어지면서 *공정성 문제가 대두했으며 3) 기후변화와 역병 확산의 영향으로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환경 의식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P28
가장 중요한 사실은, "멋지고 좋은 곳이 있으면 소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찾아온다"는 것이다. - P34
소비자들은 코로나 블루로 칭해지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명품 구매라는 보상으로 해소하고자 했다. - P39
요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존 롤스는 정의론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된 *기회균등에 대해서만 *결과의 불평등이 정의롭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무시하고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생각도 그 자체가 *불평등이지만, 과정과 결과가 불정정한 상태에서 *결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도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공정은 *기회의 균등함과 *과정의 공평함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 P40
*Mz세대의 목소리는 이제까지 그저 관행으로 묻어두었던 오래된 문제를 끄집어내어 기성세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으며 *공정의 문제를 이룬바 *시대적 소명으로 끌어올렸다.
기존 세대와 달리 이들이 가장 큰 가치를 두는 것은 다름 아닌 **과정의 공평성이다. - P41
/ 그린워싱 greenwashing
실제로은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를 가리킨다.
예컨대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하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해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 P47
공동체에 닥친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이해할 줄 알아야만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잊지 말자.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이웃집 아이가 행복해야 한다. - P50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낸다. Life, uh…. Finds a way.
/ 쥬라기공원 - P51
양의 축적은 질적 변화를 초래한다. - P55
/ 편리미엄
편리미엄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해야 할 일에 소요되는 절대적 *시간을 *줄여주거나 2) *귀찮은 일에 들어가는 *노력을 덜어주거나 3) 얻고자 하는 *성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것이다. - P62
10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누구도 *10년이 *지난 뒤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지나도 **불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면 그곳에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야 한다.
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 P73
/ 레이블링 게임
*자기정체성을 *특정 유형으로 딱지(레이블)을 붙인 뒤, 해당 유형이 갖는 라이프스타일을 *동조/추종함으로써 정체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게임화된 노력을 말한다.
레이블링 게임은 *현실의 자아를 확인해줄 뿐 아니라 *타인과의 공유와 *비교를 통해 *’자기정체성 찾기’ 놀이로 진화하기도 한다.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일상에서 소비의 즐거움으로 치환되는 것이다.
MBTI 꼰대레벨 학과 테스트 등 각종 자기성향 유형화 테스트가 급격히 유행하는 것은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찐(진짜) 자아’를 찾으려는 현대인의 갈구로 해석될 수 있다. - P78
/ 미닝아웃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해시태그/집회 참여/로고 패션 등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다.
이제 누구나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 P87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상대를 좋아한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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