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전반적인 *불안 수준은 상당히 안정적인 성격 특성이자 *기질의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그 개인적 영역에서 가끔 벗어나기도 하지만 결국 돌아온다. 마치 "불안 보존의 법칙"이라는 인간 본성의 법칙이 존재하기라도 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개인마다 *고유의 *불안 수준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분적으로는,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 *반응하기 때문이다.
*불안은 매우 *주관적이다. 한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것일 수 있다. 그저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는 능력이 있는지 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기질적으로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니까 *불안해하는 사람일수록 대부분일이 그냥 넘겨버릴 만한 *"작은 일"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 P18
그러나 단순히 사람들이 제각기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을 각기 *다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우리 모두 *각자 *유일무이한 *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시냅스와 자아5에서 말했듯 인간의 뇌는 *전반적인 *구조와 *기능에 있어 모두 *비슷하지만, **미시적으로는 *미묘하게 **다른 방식으로 **배선되어 인간을 각자 다르게 만든다.
그 차이는 우리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살아오면서 겪는 *각기 다른 *경험의 유일무이한 *조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본성과 *양육은 서로 *협력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형성하며 그 *협력의 결과물이 바로 우리 각자의 *뇌다. -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