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시르의 새빨간 아름다운 피를 생각했다. 그러자 별안간 어떤 욕망, 어떤 선망이 나를 붙잡았다. 여태까지 느낀 어떤 것보다도 격렬하고 절박한 그 무엇이 나를 붙들었다. 사는 거다!살고 싶다. 나는 살고 싶다. - P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