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보 정치가 더 *세속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 *현실화되어야 하고, 더 *냉정하게 *대중에게 평가받고, 평가받은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개선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진보 정치의 *세속화란 *분절되어 있는 **이상과 **현실의 **거리가 **좁혀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자기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128~130)." - P6
*‘삼성 엑스파일 사건‘은 정치인 노회찬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것이 아니라 *만 명만 *평등한 세상(174), 불의한 거대 권력의 카르텔에 맞섰습니다. 그 결과 시대착오적인 대법원의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지만, ‘국민의 법정’, ‘역사의 법정‘에서 노회찬은 무죄였습니다.
"8년 전 그날 그 순간이 다시 온다 하더라도 저는 똑같이 행동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것은 바로 그런거대 권력의 비리에 맞서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 P7
노회찬의 정치적 삶은 *’연대’라는 한 마디 말로 압출할 수 있습니다. 그는 여성, 노동자, 철거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동반자이자 *호민관이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비를 맞고, 또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정치가였습니다.
6411번 버스 연설
"이분들의 삶이 고단하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겠습니까. 이분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찾을 때 우리는 어디 있었습니까. 그들 눈앞에 있었습니까. 그들의 손이 닿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 과연 있었습니까.
정치한다고 목소리 높여 외치지만 이분들이 필요로 할 때 이분들이 손에 닿는 거리에 우리는 없었습니다. - P8
책을 만들면서 *역사는 *어제로 떠나는 여정만이 아니라, 동시에 *오늘의 *과제로 돌아오는 귀환이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P8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은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위로입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가장 소중한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그 길을 *걷는 *길동무들이라 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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