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엔 저작의 중심이 되는 세 가지 주제.

상처 입은 인간, 상처 입은 그리스도, 상처 입은 치유자.


1. 상처 입은 인간

상처 입은 인간은 *타락하고 *부서진 상태에 있는 *우리를 말한다. 우리는 고독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하는 우리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려 필사적으로 삶 전체를 몰아세운다.

그리고는 교회나 물질적인 것, 아니면 다른 사람을 통해 치유되기를 바라지만 결국에는 만족을 얻지 못한 채 더욱 심오한 것을 갈망할 뿐이다. - P8

2. 상처 입은 그리스도

상처 입은 그리스도는 자신을 비워 인간이 되신 임마누엘을 말한다. 그는 스스로 모든 상처 입은 인류를 치유하기 위한 자리가 되려고 십자가에서 상처를 입었다. - P9

3.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 입은 치유자란 우리 안에서 부름 받은 이들,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의 *현존 안에서 발견한 *치유 경험, 곧 *십자가를 통해 얻은 *치유의 경험을 세상에 분명히 *드러내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에게 상처가 있음을 깨달아 꽁꽁 싸맨 그 상처를 풀었다가 다시 싸맨 사람은 당장에라도 기꺼이 다른 사람을 **환대함으로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치유의 공급자이자 치유가 일어나는 자리가 된다. - P9

상처는 고통 속에 있는 인류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조건 중 하나다. 모든 인간은 이를 경험하지만, 거의 모든 이를 무시한다. 필립 얀시는 이야기한다.

*나우웬은 많은 *고통의 *근원이 *내면 깊숙이 *감춰진 *기억들에 있다고 했다.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독소가 존재의 중심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기억을 트로피나 졸업장, 스크랩북처럼 *진열해 놓지만, 그 밖의 *아픈 기억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버린다. 그렇게 숨겨진 아픈 기억은 *치유 받지 못한 채 계속 우리에게 *해를 입힌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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