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러 *순수한 것을* 열망한다. 저 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내 마음에도 그러한 순수가 있으리라 확신하곤 한다. 그것을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모든 *관계에서 단절된 *절대적 *고립의 상태로 퇴각하여 *절대적 *주체를 형성하면 *순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 P205

그러나 그러한 *주체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재형성할 때에만 인간일 수 있다.

이러한 **재형성 없이 내가 *갈망하는 것을 *성급하게 얻으려는 자들(나는 정결함이란 것이 두렵다 정결함의 어떤 점이 두려운 것입니까? 성급함이다 <장미의 이름>)은 쉽사리 위력적인 타인과 실현불가능한 이념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러니 여기서 우리는 역사적 현실의 고난을 감내해야만 한다는 상투적인 교훈을 다시금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파테이 마토스 pathei ma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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