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모빌리티‘ 혹은 **’유목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 *정지를 근원적인 것으로, *운동을 파생적인 것으로 보는 *전통적인 *존재론적 입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정지 · 불변 · 존재 · 실체가 기본 상태이고 **운동·변화 · 생성 · 관계는 이로부터의 *‘이탈‘이나 예외로 보는 *정태적관점은 고도 *모빌리티를 근간으로 하는 *현대사회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나아가 *정주주의 사유는 오늘날 *모빌리티가 야기하는 *계층적 서열화 및 *불평등과 같은 문제에 *둔감하다. 이 책은 이러한 정주주의비판을 토대로 사회과학적 모빌리티 연구를 검토하고 인문학적 사유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