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을 위한 선택은 단순히 *시혜적 의미의 *자선활동만이 아니라, 참으로 가난한 이들과 함게 어우려져 살 수 있는 인간다운 사회, 바로 그런 세상을 건설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난의 **구조적인 문제해결을 필요로 합니다

**불의와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을 알아내고 복음적 관점에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가 꼭 필요하다. - P17

가난한 이들은 단순히 생계의 위협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난의 얼굴을 하고 있는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함축합니다. - P18

가톨릭 사회교리 Catholic social teaching라고 할 때엔느 근대 이후 발표된 일부 문헌들에 국한됩니다.

이 문헌들은 *근현대에 등장한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관련 현안에 대해 *교황이나 여러 나라와 대륙의 *주교회의가 응답한 것들이다. - P23

제한된 의미로 사용할 때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재위 때부터 그 이후에 발표된 교황이나 주교회의들의 문헌을 일컫습니다.

사회교리는 교회의 목자와 스승들이 근대 정치/경제/문화 안에서 사회 전통이 의미하는 바를 논리 정연하게 체계화하려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2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962-65 전에는 성직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도 교회의 사회교리를 전혀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윤리신학 역시 개인 윤리에 초점을 두었고, 성직자들은 개별적으로 죄의 고백을 듣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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