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람들은 과일에 씨가 들어 있듯이, 사람도 내부에 죽음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아니며 그저 예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작은 죽음을, 어른들은 큰 죽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