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해독


관광객이 사랑하는 도시들은 모두가 다 하나 이상 브랜드화시킨 이미지들이 있다. - P250

간판 경관에 대한 판단은 경험하는 사람이 그 간판을 정보로 이해하느냐 아니면 장식으로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인들에게 라스베이거스의 네온사인은 정보로 인식되어 정보가 과부하되는 상황이 된다.

(...) 모르는 글자이기 때문에 정보가 아닌 아르누보 장식과 같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도시 경관의 많은 부분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의해서 가치가 평가된다. 특히나 풍경 속에서 사인물 signage 같은상징적인 요소들은 사람들 개인의 인지에 따라서 크게 차이를 갖게 된다. - P251

건축 공간이라는 것은 사람이 머릿속에서 만들어 내는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객관적이고 물리적인 것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렇듯 *주관적인 관점에서 *공간의 해석이 달라진다는 관점은 건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큰 변화를 준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공간을 완전히 다른 **객체의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다. - P252

<우주의 구조>에서 시공간에라는 것 자체가 실존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의식에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개념의 틀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건축 공간을 주관적 인식의 산물로 보는시각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공간관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인터넷 안에서 구축된 가상 공간과 우리가 태초부터 살아온 현실 공간을 넘나들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 P252

24시간 중에서 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전체 삶 중에서 4퍼센트의 삶이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시간이던 가상 공간에서의 시간이 이제는 모바일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시도 때도 없이 잘게 쪼개져서 우리의 현실 속에 촘촘히 박혀 있게 되었다.

이제는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의 구분이 더 모호해져 가고 있는 것이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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