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굴뚝청소부>


/ 결론: 근대철학의 경계들

*주체와 *진리라는 두 개념으로 요약했던 데카르트의 문제설정은 신학과 교회의 지배 아래 있던 철학을, 그 *중심을 **‘나‘라는 **주체로 전환함으로써 *중세 전체와 구별되는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새로운 철학적 *‘시대‘를 여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출발은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철학적‘ *근대가 시작되었습니다. - P437

이 철학적 근대를 특징짓는 **근대적 문제설정은, **주체의 통일성과 **중심성을 가정하며 그것을 개념적 *연역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었다는 점에서

**‘주체철학‘이란 특징, 모든 지식을 오직 *‘참된 지식‘ *‘과학‘이란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정당화하는 점에서 *‘과학주의‘란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성의 빛‘으로 만물을 비추어야 하며, *인간의 몽매한 삶과 **실천 역시 이 *이성의 빛에 의해 *‘계몽‘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계몽주의‘라는 특징도 갖고 있었습니다.

- P437

이것이 중세철학과 단절하면서 근대철학이 힘차게 그었던 *새로운 *경계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문제설정은 **주체와 **대상 간의 **일치를 **보증할 수 없다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는 *주체철학과 *과학주의, 나아가 *계몽주의라는 *근대철학의 입장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는 주체철학과 과학주의, 나아가 계몽주의라는 **근대철학의 입장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근본적 난점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근대철학의 **근본적 딜레마로, 이로 인해 *이후 *근대철학에서는 *다양한 흐름과 입장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P438

한편 로크는 영국의 유명론적인 전통에 입각해 데카르트 철학을 새로이 변형시킵니다. 즉 *본유관념과 *실체를 *유명론의 입장에서 비판함으로써 흔히 *‘경험주의‘라고 부르는 독자적인 흐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것은 분명 근대철학의 경계 안에 있는 것이긴 하지만, 데카르트적 흐름과는 매우 다른 독자적이고 새로운 흐름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경험론을 통해 *유명론은 *‘근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명론과 근대철학은 해소하기 힘든 긴장을 갖고 있었고, 이 긴장은 *흄에 이르러 극한에 다다릅니다.

즉 그것은 근대철학의 딜레마를 극한까지 밀로 나가 근대철학의 출발점과 목표 전체를 해체시켜 버립니다. 이론 인해 ‘근대철학의 위기‘가 나타나죠. - P438

칸트는 위기에 처한 근대철학에 *‘선험적 주체‘라는 새로운 기초를 마련함으로써 그것을 재건합니다.

그것은 모든 주체들에게 *공통된 *보편적 *사고구조를 찾아냄으로써 그들이 **보편적 판단에 이를 수 있음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그가 사용한 방법은 *진리를 **주체 내부로 이전시킴으로써 주체를 *객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객관적 진리를 *사고 주체의 속성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주체에게는 **객관성을 주는 방법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주체와 *객체를 *동일한 것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주-객 동일성‘의 이념은 이후 독일철학 전반을 특징짓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칸트는 데카르트나 로크와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철학적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P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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