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에서 빌리 선데이까지, 데이비 크로켓에서 헨리 애던스까지, 조너선 에드워즈에서 우드로 윌슨까지 여러 인물들을 다루는 믿음직한 서술을 따라 역사를 훑어보는 그랜드 투어는 아찔한 경험이다.

호프스태터는 분명 반지성주의를 미국이라는 에덴 동산을 타락시킨 뱀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보여주는 것처럼, 오히려 *반지성주의는 애초부터 미국의 *국민 문화에 깊숙이 박혀 있다.

트럼프는 저자가 미국 반지성주의의 특징으로 꼽는 원시주의, 지성에 대한 경멸, 성공 일변도의 사업가 정신을 체현한 인물이다.

남부의 백인 하층 노동자들과 중서부의 농민들만이 아니라 스스로는 엘리트와 거리가 멀다고 여기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잘난 헛똑똑이 힐러리 클린턴을 혐오하면서 트럼프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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