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문화>


1. 두 문화와 과학혁명 (1959년도 리드 강연)

내가 믿기로는 전 서구 사회의 지적 생활은 갈수록 *두 개의 극단적인 그룹으로 갈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두개의 극단적인 그룹의 한쪽에는 *문학적 지식인 the literary intellectuals이 있다. 다른 한쪽 극에는 *과학자, 특히 그 대표적 인물로 물리학자가 있다. 

그리고 이 양자사이는 *몰이해, 때로는(특히 젊은이들 사이에는) *적의와 *혐오로 틈이 크게 갈라지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것은 *도무지 서로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태도는 아주 딴판인데 심지어 *정서적인 차원에서도 별반 공통점을 찾을수가 없다.

- P15

영문학의 대작을 읽은 적이 없다는 과학자들에 대한 뉴스를 듣고 그들은 동정어린 쓴 웃음을 던진다. 그들은 과학자를 무지한 전문가라면서 무시한다. 

하지만 그들 자신의 무지와 특수성도 사람을 놀라게 한다. 

나는 전통적 문화의 기준에서 볼 때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모임에 자주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과학자들의 무지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는 일에 상당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참을 수가 없었던 나는 그들 중에서 몇 사람이 열역학 제2법칙을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반응은 냉담했고, 또 부정적이었다.

 나는 <당신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일이 있습니까?〉라는 질문과 맞먹는 과학의 질문을 던진 셈이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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