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 해설

니체는 1886년 10월 26일에 친구이자 화가인 라인하르트 폰 자이트리츠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선악의 저편》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대한 일종의 *주석서" 라고 말하고 있다. 

*몸, 대지, 디오니소스, 생명, 여성성, 건강, 자유, 지혜, 고귀한 덕, 위버멘쉬, 영원회귀사상.
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문학적으로 다루어진 내용을 이 책에서는 한층 사색적으로 다루며 새로운 미래철학의 대안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서양의 사유방식에 대한 *대항적이며 동시에 *대안적 철학을 모색하고 있기에 니체는자신의 이 저서가 *‘위험한 책‘ 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 

니체는 스위스 작가 비트만이〈베른 지 (1886년 9월 16~17일자)에 쓴 《선악의 저편》의 서평 내용을 주위 사람들에게 편지로 이렇게 소개하기도 했다. 

"고트하르트 기차선로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다이너마이트를 비축하고자 하는 저 차량은 죽음의 위험을 알리는 검은 경고 깃발을 휘날리고 있었다. 이러한 의미에서우리는 철학자 니체의 책을 위험한 책이라고 부른다." 

이는 니체 스스로도 이 저서를 서양의 *전통적 사유나 형이상학, *문명을 파괴하는 다이너마이트의 위력을 가진 위험한 책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2000년 10월 15일 니체 사후 100주년을 즈음하여 니체가 말년을 지낸 독일 바이마르의 실러 박물관에서 있었던 *유물 전시회의 명칭이 *"고트하르트 터널은 언제 완성되는가?" 였다. 


이는 *그리스도교와 *서양 전통 형이상학에 대한 니체의 혹독한 투쟁 과정과 새로운 사유의 길을 내는 건설 작업이 당시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며 위험하게 진행되었던 고트하르트 터널 공사와 유사하다는 평가와, 

이러한 작업이 2000년경에야 비로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니체의 자평을 염두에 두고 정해진 제목이었음을 고려해본다면, 

우리는 실로 현대 사상 전반에 끼친 이 저서의 영향과 그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니체는 이 저서를 또한 자신의 *영혼에서 흘러나온 ‘무서운 책‘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니체의 영혼이 담긴 이무서운 책은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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