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토옙스키는 *내면에서 체험하지 않는다면 전혀 이해될 수 없는 그런 작자인 것이다.
(...) 저 *무시무시한 공포로부터 우리의 영혼이 달아나려 할지라도, 이 비정하고 지극히 *세속적인 풍경 위에서 *선의 무한한 하늘이 밝게 펼쳐져 있지는 않을까?
이런 풍경으로부터 하늘을 호의적인 눈으로 우러러볼 때에야 비로소 이 지상의 *끝없는 슬픔에 대한 크나큰 위안을 감지하게 된다. 그제야 비로소 공포에서 위대성을, 어둠 속에서 신을 예감하게 된다.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