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신, 팀 켈러>


/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배신한다.


1830년대에 알렉시 드 토크빌은 미국을 설명하며 유명한 말을 남겼다.

"**풍요의 한복판에서.... **우울한 이상 기류가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미국인들은 풍족해지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으나 그런 희망은 신기루였다. 

토크빌의 말처럼 "이 세상의 부실한 낙은 결코 (인간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우울한 이상기류는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매번 그것은 ‘절망‘으로 끝난다.
찾으려던 것을 결코 얻지 못한다.

**절망은 슬픔과 다르다. 

*슬픔은 위로받을 수 있는 고통이다. 슬픔은 여러 좋은 것 중 하나를 잃었을 때 찾아온다. 예컨대 직장에서 낭패를 겪었다면 가정에서 위안을 얻어 헤쳐 나갈 수 있다. 

**반면에 절망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궁극적인 것을 잃었을 때 찾아오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사람은 달리 *의지할 만한 대안이 없다. 그야말로 기운이 꺾인다.

정신없이 바쁜 호황기에도 만연해 있다가 경제적 내리막길을 걸을 때 지독한 절망으로 변하는 이 ‘우울한 이상기류의 원인은 무엇인가? 토크빌은 **삶 전체를 **"이 세상의 부실한 낙" 위에 세워 올린 결과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다.
- P14

세상에는 실체보다 우상이 더 많다.

니체, <우상의 황혼> - P12

미모와 권력과 돈과 성취의 신이란 바로 우리 개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서 신적 위치를 점한 이것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실제로 아르테미스에게 향을 피우지 않아도 돈과 성공을 세상 최고의 가치로 떠받들면 우리도 자녀를 일종의 인신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그들은 성공의 신 앞에 모든 것을 제물로 바쳤지만 그것으론 어림없었다. **고대의 신은 피에 굶주려 있어 비위를 맞추기가 힘들었따.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 P16

"우상이라니요? 무슨 우상? 저한테는 아무런 우상도 보이지 않는데."

 여기서 하신 하나님 말씀은, *인간의 마음이 성공, 사랑, 재물의 소유, 가정 등 **‘좋은 것‘을 *궁극적인 것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뜻이다. 

우리 마음은 그런 것을 신격화해 **삶의 중심에 둔다. 그것만 얻으면 **존재감과 든든함과 **안전과 충족감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핵심 소재는 악의 군주 사우론이소유한 힘의 반지다. 아무리 선한 의도에서라도 이 반지를끼려는 사람은 누구나 탐욕에 물들게 된다. 

톨킨에 해박한학자인 톰 쉬피 교수는 이 반지를 **"심리적 증폭기"라 불렀다. **마음의 가장 절실한 갈망을 우상으로 확대시킨다는 뜻이다.

**반지가 좋은 것을 절대화해서 다른 모든 도의나 가치관을 전복시킨다.

이 반지를 끼는 사람은 점점 더 거기에 예속되고 중독된다. 그것 없으면 못 사는 게 바로 우상이기 때문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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