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된다는 게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고. 걱정에 또 걱정, 진짬에 또 진땀, 차라리 죽은 편이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나는 이 누더기 옷이 편하고 이 누무통 속에 누워 있는 게 편해. 난 이런 생활을 다시는 버리고 싶지 않아.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