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트윗들은 당신의 평소 모습과 가장 닮아 있는 텍스트이다. 평소에 즐겨하던 농담들, 비상식적인 많은 것들에 대한 한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애정 어린 인사, 그리고 어느 곳에서 건져올렸는지 가늠할 수 없는 은유와 이야기들이 아버지의 트위터에 모두 담겨 있다.
그 문장들은 적확하고 섬세하다. 아버지는 트윗을 올리실 때도 ‘찰칵‘ 소리가 날 때까지 문장을 공들여 다듬곤 하셨다.
아버지는 늘 당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셨고, 모든 사람에게 배울 준비가 되어 계셨다. 나이와 직위에 상관없이 ‘트친‘으로 수평적 관계를 맺는 트위터 공간이 아버지에게는 더없이 자연스러웠다.
아버지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하면서도, 동시에 그에 대한 반론을 주의 깊게 듣고, **타당하다고 여겨지면 기존 생각을 **수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셨다. 아버지의 트윗들에서 그 유연함이 엿보여서 기쁘다.
아버지가 지치지 않고 이야기하시던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믿음이 이택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한다.
-「서문을 대신하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