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혼돈의 연대기
론 파워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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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 있었을때 자폐가 있는 학생을 1년간 맡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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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친구들이 나에게 잘 모인다. (나도 정상은 아니니까)
자폐, 우울증, 조증, 지적장애, 경계성 지적장애, ADHD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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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도 ˝음악을 하려면 집을 나오는게 맞는것 같아요˝ 라며 학원에서 숙식하겠다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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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서 내게 전화를 걸어 ˝의사에게 저는 멀쩡하다고 말 좀 해주세요, 여기서 나갈수 있게˝ 라고 전화를 건 친구도 있고. 암튼, 내 인생만큼 다채로운 아이들이 늘 내 주변에 있다.
그래서, 유독 이런책들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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