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중국에서 진행되는 이런 계속적인 변화, 쉴새없이 부침하는 행운, 개인재산과 공공재산의 예측할 수 없는 기복 등의 요인들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은 끊임없이 열병에 들떠 있다. 이런 상태는 놀랍게 그들의 노력을 불러일으키고 말하자면 일상적인 인간 수준 이상으로 그들을 살아가게 만든다. 아메리카인의 전생애는 노름, 혁명적 위기 혹은 전투처럼 지나간다. 전국적으로 똑같은 원인들이 끊임없이 작용하고 있기 떄문에 그런 원인들은 궁극적으로 국민성에 불가항력적인 충동을 갖게 만든다. 그래서 아메리카인들은 아무나 무작위적으로 고르더라도 자기가 바라는 바가 이상할 정도로 강렬하고 무슨 일에나 진취적이고, 모험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기한 것을 좋아한다. 그가 하는 모든 일에는 그와 같은 성향이 나타난다. 그는 그런 성향을 법률, 종교교리, 경제이론 및 일상적인 직업 속에 도입한다. 그는 그런 성향을 도시의 일상업무에뿐 아니라 깊은 숲속에까지 가지고 간다. 바로 이런 성향이 해운에 적용될 경우에 아메리카인은 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빨리 교역하는 상인이 되는 것이다. (5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