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나 경비, 병원 노동자, 농장 노동자, 드라이클리닝이나 세탁소 직원, 닭 가공처리인, 담배 노동자, 직물공장 노동자가 되는 것은 곧, 성인의 몸 조직은 물론 생식세포 및 태아에까지 해를 끼칠 수 있는 유독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농약, 열, 소음, 먼지, 기계의 위험, 영양 결핍, 불충분한 의료보호,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성인, 어린아이, 태아의 수명을 낮춘다. 유색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불균형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직업들은 태아 및 임산부의 건강에 특히 위험하다. 이보다 자유 및 건강에 더 큰 해를 미치는 유일한 것이 바로 실업이다. 과연 이런 사실에 정말로 놀란 사람이 있는가? ”누가 그런 일에 상관해?“ 같은 무관심은 기술과학의 자유와 과학연구를 위한 기본적 문제이다. 유독물질들은 시민권 문제이자, 생식의 자유에 관한 문제이며, 페미니즘적 기술과학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서 기술과학적 지식과 자유 프로젝트를 위한 보편적 문제이다.(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