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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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타하리에 대한 내용으로 자칫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다. 코엘류는 여기에 인권적 시각과 한 여성의 일상이라는 소박한 관점을 들이댔다. 철저히 공감이 갔다. 서간문 형식이 다소 생소했으나 이때문에 진실성이 더 느껴졌다. 이 작품은 흐름은 비극인데 그 안에 연금술사에서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얼핏 보인다. 마타하리는 요염한 섹스 여간첩이 아니라 기구한 인생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아내려 몸부림친 멋진 여인이었다. 마타하리는 코엘류로 인해 영원히 명예회복되었다. 역시 코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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