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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2 - 긴 밤이 될 겁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평점 :
🌈 오늘의 도서
📕 환상서점2
✍️ 저자 - #소서림
📚 출판사 - #해피북스투유
☘️ 환상서점은 잊힌 존재들이 머무는 공간이다.
이곳의 사서 연서는 책도깨비, 각시손님, 저승차사
등과 함께 잊힌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듬는다.
연서와 서주의 관계가 중심축이 되어, 죽음을
거부한 신 서주의 고독과 연서의 인간적인 시선이
교차한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존재들과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의 갈등 속에서,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의 의미를 되묻는다.
감성적 깊이와 문장의 아름다움이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는 독자의 감정을 부드럽게 자극하며,
문장 하나하나가 시처럼 다가오며, 독서 자체가
치유의 경험이 된다.
철학적 메시지와 사색의 여운이 단순한 판타지 설정을
넘어, 존재의 본질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잘 산다는 건, 잘 잊는 일일지도 몰라”라는 문장은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선이 연서와 서주의 관계는
인간과 신, 유한과 영원의 대비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며, 각시손님, 책도깨비, 저승차사 등 조연들도
각각의 사연과 감정이 풍부하게 묘사되어, 서점이라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인물마다 다르게 표현되어,
다양한 감정의 결을 전달한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을환상서점이라는 공간은 현실과 저승,
기억과 망각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 공간을 통해 독자는 현실의 고통과 상처를 환상적으로
치유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 환상서점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울림을 지녔다.
삶과 죽음, 기억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혹은 잊힌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bagseonju534
@happybooks2u
@lael_84
#장미꽂향기님을 통해 서평단에 선정되어
#해피북스투유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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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