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와일 - 당신의 선택으로 만드는 3,856가지 이야기
제이슨 시가 지음, 박나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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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만화 민와일

처음 책을 봤을 땐
그냥 웹툰 정도의 책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펼친 순간
망치로 머리를 땡 하고 맞은 기분이 들었다.

이전과 다른 방식의 책을 읽는 구조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읽는 게 맞는 건가??
의심하고 다시 읽기를 몇차례나 했다.

민와일은 단순히 한 가지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컷들을 연결한 가는 파이프를 따라가며 읽는 것이
이 민와일의 읽기 포인트이다.
파이프들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길을 인도 해준다.
주의 할 점은 파이프들이 어디로 도착하는지 잘 따라가야한다는 점이다.

간혹 파이프가 두 갈래로 나눠진 곳은 원하는 파이프를 선택하면 되고
파이프가 페이지 바깥의 탭을 거쳐서 다른 페이지에 도착하기도 한다.
또한 암호를 알아야 갈 수 있는 비밀 페이지도 있다.

지금까지 읽은 평범한 책들과 다르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더 흥미진진하다.

처음 시작은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초콜릿맛? 바닐라맛?
당신은 무얼 선택하겠는가?

이런 사소한 선택을 계속 해나가면서 스토리를 찾아가는
구조는 내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고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되고
어떤 결말일지 호기심을 자극 한다.

우리의 삶도 민와일과 닮아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 지에 따라 결과가
다양하게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느가?
후회는 없는가?
선택을 되돌릴 수 있나?

신께서 나에게 기회를 주어
나의 선택을 되돌릴 수 만 있다면..
언제로 되돌리면 좋을까?
삶의 다른 결과를 원하는가?

당신의 민와일 같은 삶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 인가요?

#채성모의손의잡히는독서 로부터 협찬받은 도서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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