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깨끗한 집에 살고 있는 밀로.밀로가 이 집을 좋아하는 건 바로 친한 친구 제이가 옆에 살고 있어서이다.이 그림책을 받고 읽자마자 딸아이가 생각이났다.낯선 학교에 가게 되니 많이 긴장했어는지 같은 유치원에 다녔던 친구가 많이 의지가 되는 모양이다. 비록 같은 반은 안됐지만 등교 때 만나서 가고 있다. 그 때가 즐거워 보인다.그러던 어느 날 낡고 큰 집에 누군가 이사를 왔다. 밀로 눈이 마주친 아이는 손을 흔들었다. 밀로도 손을 흔들었다.그날 오후, 밀로는 제이네에 갔다.그런데 제이는 이미 나가고 없었다.제이는 새로 이사 온 아이와 즐겁게 놀고 있었다.밀로의 마음이 배도 아픈 것 같고 아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이 장면을 보는데 괜히 내 마음이 싱숭생숭 했다.딸아이가 알던친구가 아침마다 같이 등원하는 아이와 같은반이 되어서 그런지 지나가다 만났는데 딸아이에게는 아는체도 없이 옆에 친구의 이름불러가면 신이나게 연신 인사를 하고 딸아이는 그 아이를 툭툭 쳐가며 안녕이라고 하니 안녕하고 쓱 지나가는 것이다. 분명 딸 아이하고 더 잘아는 사이인데도 같은반이 더 중요한인지 딸아이랑 안 맞는것인지 내 마음이 밀로와 같이 복잡해졌다.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제이는 새로 이사 온 친구와 친히게 지냈다.이때 밀로에게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제이가 친한 친구는 내가 아니라고 하면 어떡하지?' 밀로는 이상한 기분에 완전히 사로잡혀 진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온 몸이 초록색인 괴물이 불쑥 밀로 옆에 나타났다.그리곤 부정적인 말들로 밀로의 마음을 흔들었다. 절대 밀로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았다.나의 이런 생각들도 꼬리의 꼬리를 물었다. 딸이 7살 때 유치원을 집 근처로 옮길 기회가 생겼지만 그렇지 못했다. 직장맘이 아니여서 아이 하원이 너무 일러서 그냥 두었는데...그게 내 실수였나?... 그냥 옮겼더라면 친구가 더 많아서 지금쯤 다른반이 된 친구에게 매달릴 필요도 없지않을까?혼자 맹목적으로 기달고 좋아하는 것 같이 보여 내 마음에 초록 질투 괴물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그 뒤로 밀로 제이와 수지 주변을 숨어 지켜 보며 둘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식식댔다. 밀로는 점점 친구와 멀어졌고 혼자가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수지가 밀로의 어깨를 툭툭치며 제이랑 말도 안하냐며 제이가 놀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해주었다.그때 질투 괴물이 수지가 거짓말하는 거라고 속삭였다.그러나 밀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이 성가신 괴물을 단번에 쫓아 버릴 때라고 생각했다.과연 밀로는 질투 괴물을 완전히 떼어 냈을까?다시 제이와 친한친구가 되었을까?#1일1그림책 #그림책큐레이션 #그림책케렌시아 #그림책감정코칭 #그림책마인드셋스토리텔러 #밀로의 질투 괴물 #톰퍼시벌 #두레아이들 #도서협찬 #도서지원 #서평단당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포터즈#미라클모닝 #미라클그림책 #그림책한스푼 #그림책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