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게리 토마스 지음, 전의우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토마스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라고 한다.
옛 영성가들은 자신을 내어맡기고, 마음을 단순하게 하고, 겸손하고, 지속적으로 죽음에 대해 준비할 때, 자신들의 영적 성장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전도자들은 구원은 믿음을 통해 은혜로 얻는다는 사실에 깊이 잠겨 있기 때문에 구원을 이루려고 애쓴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때문에 다른 귀중한 진리를 놓치고 말았다. 바로 우리가 성장해야 한다는 진리이다. 왜 훈련이 필수적인가? 그에 대한 대답은 우리가 타락한 세상에 타락한 인간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영성생활을 하며 성장해나가기 위해 우리가 알고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해 쓰고 있다. 책임과 은혜, 내어 맡김, 고요함의 필요성, 우리의 낮음과 하나님의 위대하심, 죽음에 대한 성찰, 어려움의 필요성, 메마른 시기의 이유 등에 대해서 적고 있다.
영성생활에 관하여 쓴 탁월한 지침서이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났다는 기분이 든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지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주님께 가는 그 날까지 부지런히 경건에 이르기를 훈련하며 주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다시금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이며 영성생활에 대한 오해와 무지를 일깨워 준 귀한 책이다. 날마다 나 자신을 쳐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