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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레이는 남녀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서로 충동하게 된다고 전제한다. 남자(미스터 수리공)들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는 능력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그들은 해결책을 보다 중시한다. 그들은 신뢰받기 원한다. 남자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필요로 한다고 느낄 때 힘이 솟구치고 마음이 움직인다. 반면에 여성(가정진보위원회)들은 자기의 느낌을 남들과 관계를 맺고 함께 나누는 일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을 느낀다. 관계 지향적이다.여자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낄 때 힘이 생기고 마음이 움직인다. 그들은 관심을 원한다.
여자가 받고 싶어 하는 것
1. 관심
2. 이해
3. 존중
4. 헌신
5. 공감
6. 확신
남자가 받고 싶어 하는 것
1. 신뢰
2. 인정
3. 감사
4. 찬미
5. 찬성
6. 격려
사랑도 계절을 탄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봄에는 모든 것이 쉽지만 여름에는 힘들여 노력해야 하고, 가을이 우리에게 풍요와 만족을 안겨 주는 대신 겨울은 그지없이 허허롭다. 성공적인 관계를 갖고 싶다면 사랑의 계절적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이 쉽게 저절로 되는 때가 있는가 하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 결론에서도 그레이는 남녀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라고 거듭 강조한다.
남녀관계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다. 이 책만큼 남자와 여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조언해주는 책을 보지 못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자신을 서로에게 맞춰가고 양보해 나갈 때 아름다운 관계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만으로 사랑을 하려하지 말고 사랑의 사계절이 있음을 기억하고 노력하고 가꾸어 나가는 사랑의 모습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