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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치와 그의 스승 모리가 화요일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담은 책이다. 사랑을 나눠주는 것과 받는 법, 믿음의 중요성, 삶을 뒤돌아보는 것, 가족이 지니는 의미, 감정을 대하는 법, 나이드는 것을 껴안는 삶, 돈의 의미, 함께 있는 사람과의 사랑의 지속, 결혼, 문화, 용서, 살아가는 것과 화해하는 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일 등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의미있는 책이다. 그러나 위대한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빗 쏘로우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죽은 것 같다.
쏘로우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깨달았던 위대한 자연주의자였지만 너무 자연에 집중한 나머지 그 자연 이면에 계시는 그 자연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모리 또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지만 인간의 내면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치 못한 안타까움이 있다. 그러나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