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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 : 고구려 ㅣ 어린이 박물관 4
전호태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주는 시- 을지문덕
그대의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도다.
전쟁에 이긴 공 이미 높으니,
만족을 알고, 그만두기 바라노라.
위의 시는 612년 수나라 장수 우중문이 113만여 병사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범했을때 을지문덕이 우중문에게 보낸 시입니다.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를 읽으면서 이 시를 기억해 내는 딸아이와 함께 다시한번 읽어봅니다.
딸에게 어떻게 책과 함께 하는 활동을 펼칠까~ 걱정하다가 결국엔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겠는지 물었더니 스스럼 없이 직접 해 보겠다고 하네요.
일단 아이에게 엄마가 읽으면서 간략하게 필기해 놓은 수첩을 보여주고, 이렇게 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엄마의 경우 차례를 보고 4 꼭지로 나누었다고 알려주었죠.
직접 컴에 책을 읽고난 후의 느낌을 써보라고, 이젠 엄마대신 해야한다고 했더니 재미있게 써 놓았네요. 아래의 내용입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고구려를 여행 다녀 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은 고구려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고구려 사람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기뻤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정리해본 내용이고요.
아래의 활동 사진은 딸아이의 활동모습과 활동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가 조금 도와주었지요. ^^;;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연도별로 기록해 보고,
[고구려의 땅 - 산성의 나라] 산성과 평지성, 성내와 성의 외부, 그리고 생활면을 기록했습니다.
[고구려 사람들 - 벽화의 나라] 고분벽화와 귀족저택의 공간
[고구려의 하늘 - 천문의 나라] 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미루었네요. 진작 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조금만 기다려 주면 엄마가 꼭 같이 해 주겠다고 했으니~~ 아이는 고구려의 역사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뿌듯해 합니다. [어린이 박물관][어린이 박물관- 백제]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 이젠 신라로의 여행을 기다리는 아이, 즐겁게 활동해 주는 아이와 꼭 신라로의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