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된 연어
김숙분 지음, 이상훈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가문비나무가 엄마인 연어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아인 "연어가 어떻게 숲이 되지?" "이게 말이 되?"
연신 물어봅니다.  또 조금 읽다가 "엄마, 가문비나무가 연어 엄마야?"
끝까지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저는 아이보다 먼저 읽었거든요.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조화를 읽었습니다.
가문비나무가 은빛의 엄마이고, 숲이 조상입니다.
책이 오자마자 읽었던 아인 잠을 잘 때마다 연어이야기를 합니다.
"돌아온 연어는 알을 낳고 그곳에서 죽는다. 죽어서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썩어서 땅속으로 들어가 다른 생물의 영양분이 되기도 하지.  ~~"
연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람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자연을 사람이 살기 편하게 마음대로 바꾸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그리고 연어를
더 많이 잡기 위해 작살 대신 그물을 쳐 놓은 사람들
조금 불편하더라도 느리게 가는것이 다함께 살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
 
 돌아오는 연어의 양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아이와 자료를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완성한 아래의 질문지를 보고, 뿌듯한 마음으로 읽어보니 너무 잘 써서 어찌된 것인지 물으니 요점정리를 해 놓은 것을 보고 썼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퀴즈를 아이수준에 맞추어 내 주었어요. ^^




연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붙이고,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쓰는 활동입니다.





숲이 된 연어의 일생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를 묻는 아이 옆을 살짝 비켜주었더니, 어느새 완성하고 엄마를 부릅니다.  옆에 앉은 엄마에게 연어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 연곡천에서 연어들이 알을 낳았다.
2. 연어들은 배에 있는 주머니(영양분)를 먹고 자란다.
3. 치어;몸길이- 3~4센티미터, 좀 큰 연어의 모습
- 다 큰 연어(성어) - 바다에서 산다.
* 산란기에 접어든 연어들은 몸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연어의 근육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4. 산란기가 되어 연어는 다시 연곡천으로 돌아온다.
5. 지금은 알을 놀 구덩이를 파고 있다.
6. 알을 낳는다.
7. 연어들은 알을 낳고 바로 죽는다.
아이가 사진 옆에 쓴 내용이네요.  가운데에 [연어의 일생]이라고 썼으면 좋으련만.. 쓰질 않네요.
 
우리는 연곡천의 연어들이 더 많이 되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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