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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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이영직 지음

이 책에는 여러가지 심리학 용어들이 나와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자주 들어본 용어도
있고 생소한 용어도 있으며, 심리학 용어가
생기게 된 계기를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기본적인 상식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롭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편견과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오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p.65

편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본인은 객관적으로 말한다고 하지만
개개인의 생각은 다르듯이
자신의 생각은 모두 주관적이며 편견과
고정관념이 있다고 생각해야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한 사람의 말만 듣고
진리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앨라배마 대학 정신의학과 찰스 포드 교수에
의하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거짓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울한 상태에서는 주변을
냉소적으로 관찰하고, 다른 사람보다 현실을
더 정확하게 본다. 따라서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해석한다.p.137

거짓말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발전했다고 한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거짓말도 잘 해야 되는 것 같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과
자신의 이익만 꾀하지 않는 이타적인 모습으로는
사회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씁쓸하다.
솔직함이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의의 거짓말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 같다.

자신만의 시각, 자신만의 프레임에 갇히면
진리에 이르기가 어렵다. 올바른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색과 독서와 여행이 필요하다.
p.210

똑같은 사건을 정반대의 시각으로 보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거나, 타인의 말을
인정하지 않고 듣지 않으려는 행위를
경계 해야 된다.
자기 말만 맞다고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혹시 그런 사람이 될까봐,
최대한 타인의 생각도 헤아리려고 한다.
'내 생각은 이렇지만 다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이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지,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하는
존재인지 알 수 있었다.

걱정이나 불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 더 많기에
바꿀 수 있는 4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메모해두고 잊어버리라는 것도 인상깊다.

이 책은 꼭 알아야하는 상식을 담은 책인 것 같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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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요시코 - 만주 공주, 일제의 스파이
필리스 번바움 지음, 이지민 옮김 / 사일런스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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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요시코
만주공주, 일제의 스파이

필리스 번바움 지음


이 책은 청나라 왕자인 숙친왕,
아이신기오로 산치의 14번째 딸로 태어난
아이신기오로 셴위라는 가와시마 요시코의
일대기를 객관적인 관점으로 적은 책이다.

1912년 만주족의 청 왕조가 몰락한 후에
숙친왕의 권력 복구에 노력하는 일본인
가와시마 나니와에게 셴위는 보내진다.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여자가 팔려가는
일은 이 시대에 흔히 있었던 일인 것 같다.
셴위는 대략 8살 정도에 뤼순을 떠나 일본에서
가와시마 요시코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다.

가와시마 나니와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마땅한 직업도 없었으며
신뢰할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가 요시코에게 폭력을 일삼기도 했으며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요시코가 16세 즈음에는
성폭력도 당했을거라는 추측도 있다.
요시코를 호적에 올리지 않아 학교를 다니는 것에
어려움도 있었다.
만주공주이기에 요시코는 온갖 사생활이
신문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고통스러운
어린시절을 겪으며 나니와와 괴팍한 남자들과
보낸 요시코는 아름다운 외모와는 다르게 남성적인
기질을 보였다.
여러가지 이유로 요시코는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자 옷을 입고 다니며 남자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그 후 요시코는 나니와의 관계를 끊고
중국가족과 살게된다.

요시코는 캉주르쟙과 결혼도 했지만,
순종적이고 가정적인 여자가 아니었기에
요시코는 떠났다. 그런데, 캉주르쟙의
재혼에 축하하러 오기도 한다.
이렇게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요시코의 행동과
영리한 행동들이 감탄과 흥미를 유발한다.

무엇보다도 요시코의 사진들을 담았으며,
후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시코의
가장 사실적인 모습을 담아낸 책이라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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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김창균 지음 / nobook(노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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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김창균

운전자의 심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그에 맞는
교통계획을 세우고 운용하는 것은 아직 운전문화가
확립되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단기간에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도로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일 것이다.
p.41

 이 책에서는 도로에서의 많은 문제점과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해외 사례도 참고해가면서 제시해준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지만 시민의식은 아직
선진국을 따라 잡지 못했다는 말이 떠오른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또한 경찰이 보고 있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지켜야 하는데,
뭐든 '빨리'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빨리 가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도로에서는 무엇보다도 질서가 중요한 것 같다.
한 사람 때문에 자칫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 교육을 강화해야 된다고 말한다.
운전 면허를 따기 위한 잠깐의 학습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교통 교육을 받고,
면허를 딴 후에도 교통 교육을 받고,
고령자가 되어서 또 교통 교육을 받아서
사회가 교통 상식이나 질서를 '나하나 쯤이야'가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한다.
한 사람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당연한듯이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주행자가 그 구간에 맞는 적절한
속도로 주행해야 한다. 과속도 안되지만 너무 
느린 속도도 위험하다.

 의,식,주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행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걷는 것 또한 교통이다.
이동수단들은 우리 삶을 편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동수단의 편안함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모든 운전자들은 배려심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질서를 준수하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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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 성추행범의 심리를 완벽하게 꿰뚫어 보는 법
사이토 아키요시 지음, 서라미 옮김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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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사이토 아키요시 지음
서라미 옮김

성추행 행위의 본질은 지배욕이다. 성추행범은 지배욕을 채우기 위해 성추행에 빠져든다. p.76

 저자는 일본 오모리 에노모토 클리닉의
정신보건복지부장이며, 사회복지사이다.
다양한 의존증 치료를 하는데
그 중 전문분야는 성범죄자 지역 치료다.

 저자는 10년 이상 동안 많은 
성범죄자들을 만나왔다.
놀랍게도 그들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들이었다.
성실하게 사회생활도 하며
가정이 있는 사람도 있으며 
딸이 있는 사람도 있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성욕을 해소할 목적으로만
성추행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피해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진심으로 재범 방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또 성추행을 한다.
그 만큼 재범율이 높은 범죄다.

 저자는 성범죄자들의 원인을
남성의 지배욕이라고 한다. 
남보다 우위에 있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다.

 저자는 모든 남성은 가해자성이 있다고 보는데
남존여비 사고방식을 어릴 때 부터
사회가 심어준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남성과 여성은 대등하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야한다.

성범죄는 여성이 잘못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 뿌리에는 남성 우월 사회에 수반된 여성 차별적
시선이 깔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가 되었다.
p.98

 '노출 있는 옷을 입고 다니면 위험하다.'
라는 말 또한 노출 있는 옷을 입으면 성추행을
당한다는 피해를 여성의 책임으로 돌리는
인지왜곡이다.

 대체적으로 지하철에서 성추행이 많이
일어난다.
 각자 성추행범의 계기가 무엇이 되었든,
성범죄는 피해자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없어져야한다.

 성범죄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여성에게만 신고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변해야 된다.
어떤 범죄든지 인지 왜곡을 바로잡는 치료
프로그램이 몇 년 동안 필요한 것 같다.

 성범죄자의 원인은 가족도 아니며 
부모도 아니며 성욕도 아니다.
자라오면서 형성된 잘못된 가치관이다.

 이 책에는 성추행범이 누구이며 어떤 
심리 상태이고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인지
말하면서 인지왜곡과 성차별적 사고방식이 
만연한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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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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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글 그림 장새롬

그리고 지금, 나는 안다. 1등이 아니더라도,
최고가 아니라도, 세상 모두 박수칠 정도로
잘하지 못하더라도, 즐겁다면 즐기다 보면
잘하게 된다는 것을,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것을 말이다.p.194


저자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작은 곳에
적은 보증금과 월세, 중고가구 구입으로
천만원도 들지 않는 비용으로 동네 서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가정에서는 육아도 해야되고 아내, 엄마의 역할을
수행하려고 책방 운영시간을 10시부터 16시로
맞췄다. 일과 가정, 쉼의 균형을 중요시했다.

책이 좋아서 책방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저자는
애초에 돈을 벌 목적으로 책방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그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경험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곁에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도록 지지해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판매에만 집중하며 마케팅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욕심이 없으며 말 없이 들어주는
주인이 있는 곳이라니 편안함이 느껴졌다.

다른 동네서점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이 서점만의 특색이 있었을 것 같다.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
되었고, 더이상 '동쪽바다 책방'은
저자만의 공간이 아니었다.
하지만, 남편 직장을 따라 이사를 가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을 택했기에
아쉽게 서점의 문을 닫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
안타까웠다. 동쪽바다 책방은 문을 닫았지만
분명 여러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줬을
것 같다.

집에서만 지내는 것보다 세상 밖으로 나가서
부딪혀보며 더 많이 경험하고 배우는 것,
완벽하지 않다고 움츠러들며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우선순위이기에
자신을 돌볼 줄 아는,
결혼해도 나답게 사는 작가의 글이다.
개인주의는 나 그리고 상대방도 위하는 것이기에
남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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