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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서미태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0월
평점 :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서미태 지음
내가 당신 곁에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당신이 당신이기 때문이다. 그뿐이며,
그것이면 충분히 설명될 거라 믿는다.
'당신이 당신이기 때문에' 중에서
p.19
사랑하는 마음, 따뜻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부드럽고 다정한 언어가 녹아든
서미태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다.
작가는 뜨거운 사랑보다는
잔잔하고 따뜻한 사랑이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부드러운 온도라고 말한다.
사람은 잃은 뒤 깨닫는게 많다고 한다.
가족, 건강, 사랑 같은 것이 그렇다.
작가는 연인이 건네는 따뜻함을
차가워지고나서야 안다고 표현했다.
겨울은 여름보다 길어서
우리는 자꾸만 따뜻한 쪽으로
몸과 마음을 돌린다고 한다.
우리 삶에서 사랑을 떼어낼 순 없다.
상대방이 주는 따뜻함을
그 마음이 식기 전에
나도 따뜻함을 전해주면 좋을 것 같다.
무언갈 주고 받을 때 저울질 하지 않는다면
둘이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은 넘칠수록 여유로워지니
아까워하지 말라고 한다.
내 것을 내어주고 나누며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겠다.
나눌수록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나는 "괜찮아", "잘 하고 있어"같은
뻔하고 뻔한 말을 듣고 싶습니다.
낭만과 감성이 오글거림과 칭얼거림이 된
뾰족한 세상에서, 부드럽고 둥그런 말을
귓바퀴에 가득 담아내고 싶습디다.
p.111
힘든 하루를 견뎌냈는데
나의 성장을 위한다고 하는 채찍질보다는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의 말이
더 따뜻하고 좋다.
나 또한 둥그렇고 단 말들을
건내주는 사람이 되야겠다.
천천히, 오래되어 낡은 실이 자연스럽게 끊어지듯이
그렇게 헤어지면 됩니다. 미워하지도 말고,
답답해하지도 말고, 존중하며 좋았던 기억만
가져가면 됩니다.
p.149
인간관계는 오랜시간 함께했더라도
나와 삶의 방향이 다르면
멀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함께했던 오랜시간이
헛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평생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
축복인 것 같다.
뾰족한 눈을 하며 뾰족한 말을 밷으며
조금이라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 것보다
마음 속 어딘가에
'내가 조금 손해보고 말지'라는 생각을 갖고
가끔 손해볼 줄도 알아야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손해볼 줄 알고 비워낼 줄 알아야
그 만큼 다시 채워진다고 한다.
둥근마음으로 배려심을 갖고 양보를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라고 하는
따뜻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