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해한다는 것
윤슬 지음 / 담다 / 2021년 2월
평점 :
이해한다는 것
윤슬 짧은 소설
이 책의 부제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리 괜찮지 않았던
날의 서사'이다.
목차는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세 부분으로 나뉜다.
'미안합니다' 에서는
내 안에 있는 아픔, 상처,치유되지 않은 것들, 혹은
마음 한켠에 있었던 불안, 어떤 선택을 해야되고
어떠한 말을 건내야할지 모를 때, 계획대로 되지 않아
진땀을 뺐던 일, 후회되는 말을 한 것 등 그 모습들이
이 짧은 소설에 녹아들어갔다.
알고보니 괜찮지 않았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감사합니다'에서는
아이를 키우는데 남들을 따라가야하는지
그렇지 않아도 되는지 고민이 되는 것들,
이혼을 결심했지만 위기의 순간 도와주는 남편,
나이가 들어서도 아가씨 소리를 듣기 위해
죽지 않을 만큼만 먹으며 다이어트하고 힘겹게 살았는데
편안한 옷차림의 아주머니들을 보고 평화와 여유로움이
느껴진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랑합니다'에서는
친구를 걱정해주는 마음, 같은 일을 겪고도 서로
느끼는 점이 다른 것,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 등을 담았다.
요즘 매체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서 혹은 엄마가 처음이라서,
아빠가 처음이라서, 처음이기에 서툴다는 말을 많이 한다.
누구나 처음 사는 인생이며 누구나 서툴고 누구나
내가 느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이럴 땐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가르쳐주지않고
인생의 매순간 선택하고 직접 경험해보면서 자신만의
원칙이 생기고 수정, 보안해나간다.